태양광 발전 자산 운용 플랫폼 솔라온케어가 포스텍·카이스트·유니스트와 함께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를 연다.
솔라온케어는 다음달 참가자를 모집해 오는 11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솔라온케어는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가 운영하는 서비스다.
이번 대회는 솔라온케어와 포스텍 오픈이노베이션 빅데이터센터(OIBC)가 매년 공동 주최해 온 ‘빅데이터 챌린지’와 포스텍·카이스트·유니스트의 ‘AI&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를 통합해 진행한다.
대회에서는 실제 태양광 발전 데이터를 활용한 가상발전소(VPP) 운영 과제가 제시된다. 참가자들은 태양광 발전소 253곳을 설비용량 20MW 이상의 집합자원 두 개로 구성한 뒤 하루 전 발전량을 예측하는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해야 한다.
단순히 발전량 예측 오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전력중개 사업자의 수익 구조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평가는 전력 판매 수익에서 발전량 예측 오차에 따른 페널티를 뺀 정산금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정산금을 최대화하는 팀이 높은 점수를 받는 방식이다.
태양광 발전량은 기상 조건에 따라 변동 폭이 큰 만큼 발전 패턴이 서로 다른 발전소를 어떻게 묶느냐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개별 발전소의 예측 오차를 줄이는 동시에 발전소 사이의 오차를 상쇄할 수 있는 집합자원 구성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솔라온케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중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알고리즘을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 에너지 산업 인재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총상금은 1700만원이다. 대상 1팀에 500만원, 학부생과 대학원생 최우수상 각 1팀에 200만원을 지급한다. 우수상 4팀에는 각각 100만원, 장려상 10팀에는 각각 40만원이 주어진다.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교수진이 창업한 오믈렛이 200만원을 후원하면서 학부생 최우수상 부문도 별도로 마련됐다. 상대적으로 연구 경험이 적은 학부생에게 수상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다.
솔라온케어 관계자는 “전력중개에서는 개별 발전소의 발전량 예측 정확도뿐 아니라 서로 다른 발전 패턴을 가진 자원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전체 정산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며 “다양한 집합자원 구성과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공식 사이트 ‘데이터엔(dataen)’에서 받는다.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개인 또는 최대 5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본선은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설명회는 다음달 12~1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