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집 독일 단기유학수기 (파견학기: 2025-1)_이서진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해외단기유학(IME글로벌) 이서진 학부생 20210016 [교환학생을 결심하기까지]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생활해보는 것을 막연히 꿈꿔왔습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스스로를 시험해보고,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시야를 넓히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포스텍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나라(핀란드, 미국)를 방문했지만 ‘한곳에 머물며 직접 살아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늘 남아 있었습니다. RWTH Aachen University를 선택한 이유는 전공과의 연계성뿐만 아니라 생활 환경이 안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아헨은 독일 내에서도 주거비와 물가가 저렴하고, 네덜란드와 벨기에 국경과 인접해 다양한 문화권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통 접근성이 좋아, 공부와 여행을 병행하기에도 좋은 도시라고 생각했습니다. ▲ RWTH Aachen 캠퍼스 전경 [출국 전 준비와 현지 적응]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기숙사 경쟁률이 높아 기숙사를 받지 못했고, 직접 쉐어하우스(WG)를 찾아야 했는데, 20명 가까운 집주인에게 연락해도 답장이 오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독일어로 취미나 관심 분야에 대한 자기소개서를 정성스럽게 작성해 보냈더니 좋은 룸메이트를 만나 함께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낯선 환경 속에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비자는 한국이 아닌 현지 아헨에서 발급받았습니다. RWTH 내 Super C 오피스에서 학생 전용 비자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 서류 준비와 인터뷰 일정만 미리 잡아두면 큰 어려움 없이 해결되었습니다. 슈페어콘토(보증금 계좌)도 체류 기간에 맞춰 필요한 금액만 입금하면 되었고, 행정 절차 전반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도시(뮌헨, 베를린)의 경우는 교환학생으로 머무는 기간 동안 비자 인터뷰조차 잡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아헨은 별다른 문제 없이 비교적 빠르게 비자 문제를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 Super C 건물 앞 공터 [아헨에서의 학업과 생활] RWTH에서는 전공 관련 과목인 Simulation of Discrete Event Systems와 선택 과목 Entrepreneurship 101을 수강했습니다. 독일 대학의 수업 방식은 포스텍과 많이 달랐습니다. 출석이 성적에 반영되지 않고, 기말시험 한 번으로 평가되는 구조입니다. 자율성이 큰 만큼 자기 관리가 중요했고, 시험기간이 되면 도서관이 새벽부터 가득 찰 정도로 현지 학생들의 학업 열의도 높았습니다. 아헨의 생활은 조용하지만 따뜻했습니다. 교환학생들을 위한 Welcome Week에 참여해 처음 만난 친구들과 도시를 함께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습니다. RWTH의 스포츠센터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었는데, 저는 펜싱과 테니스를 들으며 여러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했습니다. 공부 외에도 새로운 활동을 배우며 생활의 리듬을 만들어갔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 테니스 수업 중 모습 언어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성장을 느꼈습니다. 매일 수업과 프로젝트를 영어로 진행하며 처음에는 문장을 완성하기 전 잠시 멈추는 일이 잦았지만, 3개월이 지나자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틀리지 않는 영어보다 상대가 이해하는 영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룸메이트가 미국인이었는데 아헨을 떠나기 이전, 제가 처음 왔을 때보다 눈에 띄게 영어 문장이 좋아졌다며 칭찬을 해준 것이 여전히 두고두고 기억납니다. 식사는 대부분 직접 해 먹었습니다. 독일은 유제품이 저렴하고 식자재가 다양해 요리를 배우기에도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WG에서 함께 살던 친구들과 주말마다 요리를 하거나 피크닉을 가며 낯선 도시 속의 일상을 조금씩 풍요롭게 만드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활력이 크게 늘었고, 혼자서도 즐겁게 살아가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 룸메이트들과의 홈파티 장면 [여행] 저는 한 달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생활했습니다. 2주는 아헨에서 학교생활과 친구들과의 일상에 집중하고, 나머지 2주는 여행에 시간을 썼습니다. 덕분에 여행만 다니는 교환학생들보다 현지 생활에 더 깊이 스며들 수 있었고, 반대로 아헨에만 머무르는 학생들보다 다양한 도시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교환학기 동안 총 13개국, 17개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핀란드,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모로코,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곳곳을 다니며, 도시마다 전혀 다른 건축 양식과 생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행 중에는 제가 평소 좋아하던 건축과 예술, 도시공학적 공간을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했고, 새로운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미술관과 전시관을 꼭 들렀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짧은 예술사 지식을 바탕으로, 우정아 교수님이 쓰신 미술사 책을 들고 다니며 작품을 해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작품만 보아도 시대적 배경이나 작가의 화풍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다 이해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듯이 미술관을 방문했다면 교환학기의 마지막 즈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화풍이나 화가의 작품을 감별하며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프랑스나 독일의 미술관은 학생 신분이라 무료이거나 매우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자크 루이 다비드의 작품 [여행보다 오래 남은 일상] 교환학생 생활 중 여행을 자주 다니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헨에서의 평범한 날들이었습니다. 아침마다 들리던 교회 종소리, 도서관 앞 벤치에서 커피를 마시던 시간, 기차가 연착되어 길게 기다리던 순간까지도 모두 하나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배운 가장 큰 점은 다름을 불편해하지 않는 법이었습니다. 독일에서는 생활 속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자주 생깁니다. 기차가 연착되거나, 행정처리가 늦어지거나, 계획했던 일정이 갑자기 바뀌는 일들이 흔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결국 모든 일이 완벽하게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태도 변화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저를 많이 바꿔 놓았습니다. 또한 이번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생겼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내며 ‘나는 어떤 환경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인지, 어떤 일에 몰입할 때 가장 행복한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이전보다 제 일상에 대한 주도권이 생겼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루틴 속에서 공부하고, 운동하고, 여행하는 일상이 훨씬 ‘나답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 학교 앞 공터에서 휴식 중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후배분들이 있다면 완벽히 준비된 다음에 가야 한다는 부담을 조금 내려놓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한 정보는 현지에서도 충분히 얻을 수 있고, 막상 부딪혀보면 대부분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잘 적응하는 것보다 ‘경험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생활은 단순히 다른 나라에 머무르는 경험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매일의 선택을 스스로 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밀도 있었던 여섯 달의 시간이 앞으로 어떤 도전을 하더라도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기집 독일 단기유학수기 (파견학기: 2025-1)_박채원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해외단기유학(IME글로벌) 박채원 학부생 20220052 저는 항상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나 활동은 모두 참여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학교를 다녀왔기에, 언젠가 교환 학생을 꼭 가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3학년 여름방학쯤 되었을 때, 한 번도 휴학이나 방학 때 쉬지 않은 저에게 선물을 준다는 마음가짐으로 교환 학생을 마음먹었습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않았던 저는 그때쯤 인스타그램의 세계 일주 숏폼들을 접하며, 여행 몇 번으로 인생의 가치관과 마음가짐이 송두리째 바뀌었다는 이야기들에 푹 빠졌습니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멋진 풍경들을 보며 저도 ‘특별한 경험으로 삶의 태도가 바뀐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다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지금까지는 깨닫지 못했던 인생의 큰 깨달음을 얻고 오기]같은 이상적이기만 한 목표를 세웠었습니다. 그래서 단기 초반에는 어떻게든 많은 것들을 하려 했습니다. 기숙사에서 행사가 열리면 잠을 줄여가면서까지 참여하고, 남들이 좋다는 모든 곳들에 가보고, 누군가 여행을 가자고 하면 큰 생각도 하지 않고 합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속으로는 항상 의문이 들었습니다. 점차 여행지들은 전부 비슷하게 보였고, 수업들은 따라가기 벅찼으며, 행사와 모임들에 모두 참여하는 것은 피로하기만 했습니다. 어느 순간 계획해둔 여행들조차도 과제처럼 막막하게 느껴지기 시작할 때쯤, 저는 도망치듯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으로 떠났습니다. 어느 순간 유럽조차도 떠나고 싶은 일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여행은 정말 계획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막 투어 여행사를 착각해,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여행사 대신 이름을 발음하기도 힘든 괴상한 여행사를 끼고 사막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막으로 가는 버스는 사전에 공지된 것보다 3배는 작았고,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꽉 끼어 탄 채로 10시간 넘게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타는 도중 2시간 간격으로 내려서 현지인이 진행하는 투어들에 참여해야 했기에 이동 중 편히 잠을 잘 수도 없었고, 허기를 참다 맞이한 음식들은 다 살면서 처음 보는 것들이었습니다. 사막에 도착해서는 기껏 큰맘 먹고 시도해본 사륜차 엑티비티에서 제 실수로 사륜차가 전복되어, 차에 깔린 채로 잠깐 기절하기도 하고, 온몸 여기저기에 피멍이 들기도 했습니다. ▲ 미래에 일어날 일을 모른채 신나게 사륜차에 탄 모습 그런데 뭔가 이상하게도 여행 내내 알 수 없는 자유감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통제 불가능성 때문에 ‘완벽한 여행’이라는 목표를 이미 포기한 채 당장 눈앞의 상황들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막에서의 마지막 날 밤, 모래사장이 침대인양 양 팔을 벌리고 누워 별을 바라보며 저는 이번 교환학생의 목표를 바꿨습니다. 그냥 다시는 겪지 못할 이 기회들을 누리며 최대한 즐겁게 지내다가 돌아가겠노라고 말입니다. 모로코 공항에서 저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독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탔습니다. [딱딱해 보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따뜻한 독일 마트] 하루는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꽤 비싼 치즈를 떨어뜨려 터뜨렸고, 가게 바닥도 엉망이 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카운터로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거듭 사과한 뒤, 치즈 값을 계산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점원은 저를 이상한 사람처럼 쳐다보며, 먹을 수 없게 된 치즈를 왜 사려 하냐고 새걸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제가 이 상황을 책임지고 싶다고 계산을 요구하니, 그는 단호하게 “망가진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나의 직업윤리에 반한다.”라고까지 말하며 거절했습니다. 제가 바닥이라도 닦기 위해 걸레를 빌리려 하자, “당신은 고객이니 고객이 해야 할 일을 해라” 라며 다시 쇼핑을 계속하라고 권유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독일에서는 고객이 가게 안에서 기분 좋게 쇼핑하는 것이 최우선 가치이고, 매장 내에서 일어나는 일은 매장 측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강할 뿐 아니라 고객의 실수를 처리하는 것 또한 직원의 역할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합니다. 개인이 벌인 일은 알아서 처리해야 하고, ‘민폐를 끼치면 절대 안 된다’ 라는 개인의 책임감 인식이 강한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라고 느끼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농담을 위트 있게 받아치려다 나도 모르게 K-푸드 파티의 주최자가 되다] 유럽 생활 초반에는 서양인들 특유의 살가움과 능청스러움에 따라가기 힘들었던 때가 있습니다. 특히, 가끔씩 기숙사 친구들이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말도 안 되는 농담들을 던질 때마다 제가 진심으로 받아들여서 상황이 민망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인도 친구 한 명이 저에게 한국 요리를 해달라고 한 적이 있었고, 제가 승낙하자 그 친구는 “for all of us?” 라고 덧붙이며 제가 살던 기숙사 400명을 위한 요리를 해줄 수 있냐고 되물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당연히 농담으로 받아들여, 당연히 내일 당장 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그것이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기숙사 왓츠앱 단체 채팅방에는 내일 Korean night이라는 파티가 열릴 테니 모두 9층으로 오라는 메시지가 올라왔습니다. 아까 그 친구였습니다. 저는 바로 왓츠앱으로 연락해 오해였음을 말하고, 재료도 없고 지금은 토요일 밤이니 이 파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은 일요일에 식료품점들이 문을 닫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내던 곳은 독일에서도 서쪽 끝에 위치한 아헨이라는 지역이었고… 그 친구는 일요일 낮에 네덜란드 한인마트로 가서 식료품을 사올 생각이라고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Korean Night이라는 k-푸드 파티의 주최자가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그때가 독일의 큰 명절이었고, 다들 기숙사를 떠나 본가로 가있던 덕에, 참가자는 20명 남짓이었습니다. 저는 다른 층의 한국인 친구 한 명에게 부탁해 두 명이서 김치볶음밥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파티에 참여한 유럽 친구들은 그런 제 옆에서 아파트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추며, 마늘을 까고 김치를 썰었습니다. 그 모습은 정말 살면서 보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한 특별한 장면이었습니다. ▲ 기숙사 친구들이 마늘을 까는 모습. 오른쪽 아래에 밥솥과 신라면이 보인다. ▲ 김치를 썰고 있는 오스트리아 친구. 축축한 식재료를 칼로 썬다는 것에 신기해했다. 저는 해외 교환을 통해 세상에 대한 지식이 확장되고, 시야가 넓어질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단기유학동안 저는 완전히 낯설고 생소한 환경에 던져져 보면서 오히려 제 외부 ‘세상’ 보다는, 저의 내면과 스스로에 대해서 모르던 점을 정말 많이 발견했습니다. 5개월간 저는 제 취향과, 저의 성격 특성, 하고 싶은 일, 함께하고 싶은 사람, 내가 되고 싶은 모습들 등, 제 스스로에 대한 거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평생을 계획에 사로잡혀 살아왔으나, 계획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때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랜드마크들을 최대한 많이 보는 한국인식 여행을 5번 넘게 다니고 나서야, 여행지에서 남들이 꼭 보고 오라는 것을 보지 않고 그저 골목 카페에서 하루종일 책을 읽어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스위스에서 인터라켄을 배경으로 탔던 패러글라이딩. 겁이 많아 킥보드도 잘 타지 않는 저였으나, 사막에서 사륜차를 몰고 전복도 시켜보며,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바람을 갈라보며 익스트림 스포츠에 재미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대하던 여행지에서 가장 많이 울고, 별 기대 없이 갔던 여행지들에서 시도 때도 없이 웃으며, 내가 당장 어디에 서있는가가 아니라, 내 자신의 마음가짐이 어떤지와, 내가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이 누구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큰 돈을 쓰면서 꺠달은 것이 결국 내가 어디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라니, 조금은 우습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 우스운 깨달음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배움이 되었습니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사랑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환학생 생활은 저에게 세상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큰 의미로 ‘나 자신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소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IME 글로벌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자랑스러운 산업경영공학과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타 신산업분야 아이디어 및 특허권리화 경진대회 (제 3회 장려상 수상)_정소윤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신산업분야 아이디어 및 특허권리화 경진대회 (제3회 장려상 수상) 정소윤 대학원생 20242736 1. 신산업분야 아이디어 경진대회 지원 동기 현재 연구 중인 주제를 기반으로 신산업 분야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연구 분야를 통해 얻은 지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참여자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제 연구가 산업적으로 얼마나 의미 있는지 확인하고, 더 나아가 상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연구 주제를 산업 및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참가자들과 지식과 관점을 교류하며 이를 더욱 개선하는 과정을 거쳐 보다 발전된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는 아이디어를 단순히 기술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 관점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설계하고, 그로 인한 경제적 및 사회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발표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청중의 관심과 반응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제 아이디어의 강점과 보완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이어져 수상까지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수상은 혼자만의 결과가 아니라, 연구를 함께 고민하고 피드백을 준 동료 연구원들과, 다양한 시각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개발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정소윤 학생의 장려상 수상사진 (Zoom 화면 왼쪽)
기타 신산업분야 아이디어 및 특허권리화 경진대회 (제 3회 장려상 수상)_이재찬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신산업분야 아이디어 및 특허권리화 경진대회 (제3회 장려상 수상) 이재찬 학부생 20180118 1) 대회 지원동기 평소 디지털 디톡스 플랜에 관심이 많았으며, 특히 진학 예정인 연구실에서 다루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이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연구실 인턴 활동을 하면서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의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이를 디지털 디톡스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마침 신산업 분야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단계에서도 출품이 가능하여, 팀원들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논의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서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며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특허 청구항 형태로 정리할 수 있었다. 연구실 지도교수님이나 구성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받지는 않았지만, 연구실 경험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특성과 한계를 고민하면서, 이를 디지털 웰빙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실질적인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 대회 준비 내용 2-1) 참가 주제: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디지털 디톡스 애플리케이션 2-2) 핵심 아이디어 디지털 디톡스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기기의 과도한 사용은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정신 건강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도파민 중독 문제로 인해 사용자들이 무의식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의 방식은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기존 디지털 디톡스 방식은 주로 디바이스 접근을 제한하는 형태(Forest 앱 등)로 이루어져있다. 그러나 강제적인 접근 제한 방식은 순간적인 디지털 기기 사용 감소 효과는 있을 수있지만, 내적인 동기 변화가 아니므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 때문에 기존의 방식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때문에 우리는 디지털 디톡스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단순한 접근 제한이 아니라, 디지털기기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활동을 추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을 막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관심사를 고려하여 보다 자연스럽게 다른 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사용자의 디지털 기기 사용 이력을 분석하여 운동, 독서, 사회 활동 등 개인에게 적합한 대체 활동을 추천하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때, 기존의 클라우드 기반 AI 추천 시스템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크지만,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하면 데이터를 디바이스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개인화된 맞춤 추천이 가능하다. 2-3) 활동 내용 먼저 기존 특허 조사 및 선행 기술 분석을 진행하여 유사한 기술 사례를 검토하고,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디지털 디톡스 및 온디바이스 AI 관련 특허를 분석하면서기존 기술의 한계를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이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지식 그래프 생성 방법과 AI 학습 방식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사용자의 디지털 기기 사용 패턴을 어떻게 분석하고 최적의 대체 활동을추천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특허 청구항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기존 기술과의 차별점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다. 기술적인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도 핵심 아이디어가 잘 드러나도록 정리하는 데 집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출품을 진행했다. 3) 수상 소감 및 향후 지식재산 활용 방안 대회 참가 자체가 뜻깊은 경험이었으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처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키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기술적 아이디어를 실생활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연구의 방향성을 보다 실질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 함께한 팀원들의 노력 덕분에 끝까지 완성도 있게 정리할 수 있었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 연구실에서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기술을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할 계획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전시킨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용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단순히 개념을 제안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에게 적용 가능한 형태로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관련 특허를 출원하여 지식재산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싶다. 내년과 그 이후에도 관련 대회에 참가하여 보다 발전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연구를 한층 더 심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재찬 학생의 장려상 수상사진 (오른쪽)
기타 신산업분야 아이디어 및 특허권리화 경진대회 (제 3회 우수상 수상)_이관희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신산업분야 아이디어 및 특허권리화 경진대회 (제3회 우수상 수상) 이관희 대학원생 20202278 1. 신산업분야 아이디어 경진대회 지원 동기 본 대회에 참여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제가 연구하고 있는 연구 주제와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 대한 연관성을 소개하고, 연구 성과에 따른 의의를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대학원에서 현실에서 발생하는 일정계획 수립 문제를 모델링한 후 이론적인 분석을 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모델 및 연구 결과와 현실에서 발생하는 문제 간의 차이는 있으나, 이론적인 분석은 현실적 문제 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계획 문제에 대한 이론적인 분석은 더 나은 작업 계획을 통해 향후 지출 비용 감소 및 작업 효율 개선이 필요한 모든 신산업 분야에서의 실제적 가치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고, 이를 공유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연구 및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실제적인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본 경진대회에서는 특허/창업/연구주제의 세 가지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 발표를 경청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에서 연구 활동을 하면서 이론 및 실제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연구 주제를 접할 수 있었지만, 이런 아이디어가 창업을 통해 가치창출로 이어지는 방법이나 특허 출원을 통한 권리화가 가능한지 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습니다. 특허나 창업 분야에서 진행되는 발표를 통해 이런 과정에 대한 실제적 사례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신산업 분야 중에는 제가 평소에 연구하던 분야와 다른 분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본 대회 참가를 통해 타 분야에서 어떤 문제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러한 이유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 경진대회 관련 활동 내용 경진대회 전에는 경진대회 발표를 위한 자료를 조사 및 준비하고, 특허권리화 교육을 수강했습니다. 짧은 발표 시간 내에 일정계획 문제 해결의 필요성과 신산업 분야와의 연관성에 대해 소개하고, 연구한 문제의 정의 및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12월 4일에는 참가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특허권리화 교육에 참가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특허 제도, 특허권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특허 출원 희망 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관련 선행 문헌 및 특허를 찾아보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허 청구항 작성 시 유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경진대회에서는 본선 진출 후, 대면 발표를 통해 연구 주제 및 성과에 대해 공유하였고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3. 경진대회 참여 및 수상소감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청중과 심사위원단 분들이 문제의 중요성과 연구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말과 글로 연구의 가치를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특허권리화 교육을 통해 특허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특허권리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습니다. 비록 현 시점에서 연구와 직접으로 관련되지 않을 수 있지만, 특허권리화 과정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신산업 분야에서 독창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얻은 것들은 향후 신산업 분야에서 지식재산을 활용하고, 창출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발표 평가에서는 유망한 산업 분야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일부 창업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며 실제 가치 창출까지도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본선 진출 후 발표평가에서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발표에 대해 아낌없이 여러 가지의 조언을 해 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관희 학생의 우수상 수상사진 (맨 오른쪽)
기타 2024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_최원준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4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최원준 학부생 20230815 TSMC Museum Tour는 TSMC가 세계 최고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 자리잡기까지의 역사와 그 과정에서 반도체 기술이 인류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었다. 이 투어는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그것이 현대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TSMC가 어떻게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왔는지를 배우면서, 그 기술적 혁신이 경제, 산업, 그리고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또한 이 투어는 TSMC의 설립자인 모리스 창 박사의 기업가 정신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모리스 창은 단순히 기술적인 혁신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창립 초기부터 기업의 비전과 철학을 명확히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어왔다. 그가 어떤 신념과 포부를 가지고 TSMC를 창립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TSMC가 현재와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소들을 깨닫게 한다. 그의 리더십은 단순히 회사의 성장을 넘어서,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TSMC가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서는 도전과 노력이 필요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모리스 창의 비전과 그에 따른 전략적 경영이었으며, 그는 언제나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고민하며 경영에 임했다. TSMC의 성공은 단지 그들의 기술력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과 시대에 맞춰 빠르게 적응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의 결과임을 깨닫게 된다. 이 투어는 또한 TSMC가 미래의 기술 혁신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반도체 산업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TSMC는 그 변화의 중심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발전을 통해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단지 반도체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결국 TSMC Museum Tour는 단순히 한 기업의 역사와 성장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기술, 경영, 그리고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TSMC의 성공과 그 기업가 정신에서 배우는 것은 단지 반도체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는 데 중요한 교훈이 된다. NTU(대만국립대학교) 방문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NTU의 공과대학에서 학문적으로 우수한 학생들과 교수님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그 자체로 큰 영광이었다. 특히 대만과 한국의 가치관 차이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각국의 교육 체계와 사회적 가치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 차이가 학생들의 학문적 접근이나 연구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 이러한 대화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우리가 속한 사회의 구조와 가치가 개인의 학문적 태도와 연구 방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또한, 각자 관심 있는 연구 분야를 공유하면서 서로의 전문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매우 의미 있었다. 특히 NTU 학생들은 매우 열정적이고, 자신들이 연구하는 분야에 대해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와 그들의 연구가 어떻게 교차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은 정말 흥미로웠고, 앞으로의 연구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주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 경험은 연구에 대한 접근 방식을 확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NTU 교수님께서 학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셨을 때, 포스텍의 산업경영공학과와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NTU의 산업공학과는 학부 과정이 존재하지 않고, 대학원 과정만 운영된다는 사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는 해당 학과가 매우 전문적이고 심화된 분야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했고, 학문적 깊이가 뛰어난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대학원에서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학부 과정에서는 배우지 못할 보다 세부적인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차이는 교육과 연구의 깊이를 다르게 만들며, 학생들에게 더욱 집중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한다고 느꼈다. NTU에서의 이 경험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연구와 학문적 목표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었다. 또한, 다국적 환경에서의 학문적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학문적 대화가 연구의 폭을 넓히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연구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NTU 방문은 학문적 여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값진 시간을 보냈다.
기타 2024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_최보선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4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최보선 학부생 20210014 이번 ‘기업가 정신 국제화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까지, 저는 막연하게 “혁신적인 마인드를 갖추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가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만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글로벌 기업의 성장 과정과 연구 중심 대학의 학업·연구 환경, 그리고 현지 문화에서 비롯된 경영 철학 등을 생생하게 체득하면서, 한층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기업가 정신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1월 12일 오전 11시경, 공항으로 집결하여 본격적으로 대만으로 향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출국 수속을 마치는 동안에도 함께 참여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 어떤 기대를 품고 왔는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저는 “대만의 반도체 산업과 석유화학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이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와 기업 운영 전략에 대한 영감을 얻고 싶다”라는 생각을 계속 가다듬고 있었습니다. 오후 2시 40분 비행기로 출국한 뒤,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진행된 오리엔테이션(OT)에서는 가벼운 환영 인사와 함께 전체적인 일정 안내가 이뤄졌고, 서로 소개를 주고받으며 앞으로의 4일간 동고동락할 팀 분위기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후에는 간단히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날 방문할 기관에 대한 사전 자료를 다시 한번 살폈습니다. 다음 날인 1월 13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TSMC Museum 투어에 나섰습니다. TSMC는 세계적인 파운드리 기업으로 반도체 생산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곳인데, 전시관에서는 이들이 성장해 온 역사와 핵심 기술, 그리고 R&D 현장에 대한 소개가 상세히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게 된 배경으로 ‘끊임없는 혁신 추구’와 ‘품질 관리에 대한 강박적 집착’이 언급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전시 해설을 따라가면서, 어떻게 소량 다품종 생산부터 대량 생산까지 모두 가능한 유연한 생산 체계를 구축했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내·외부 협업이 얼마나 치밀하게 이뤄지는지를 자세히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TSMC Museum 내부에는 실제로 쓰였던 반도체 공정 장비와 웨이퍼 샘플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를 보면서 “이토록 정밀한 산업이 단기간에 이렇게 엄청난 발전 속도를 보였다는 것은 ‘한순간의 아이디어’나 ‘행운’이 아니라, 치열한 투자와 과감한 위험 감수의 결과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점이 저에게는 큰 자극이 되었고, 저 역시 창업 과정에서 용기 있게 투자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후에는 현지 음식과 문화를 간단히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저녁에는 참석자들끼리 느낀 점을 나누며 네트워킹을 진행했습니다. 1월 14일 아침에는 타이완 국립대학(NTU) 방문을 준비하면서 적잖이 흥분되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했다는 이야기나, 강력한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지만, 막상 직접 학교를 방문해보니 예상보다 더 체계적이고 자유로운 연구 풍토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NTU-POSTECH 합동 워크숍이 진행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양교 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캠퍼스 투어와 NTU Museum을 함께 둘러보며, 교내 시설 및 학습 공간을 둘러보며 해당 학교의 교육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포항공대와는 다르게, 다양한 학과가 모여있는 시설들을 박물관 전시처럼 접근할 수 있어, 체험하기에 편하고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TSMC와 학연산을 맺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는 TSMC와 같은 세계적 기업을 탄생시킨 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향후 저도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때 산학 협력을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할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해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1월 15일에는 Formosa Plastics Group Museum을 방문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플라스틱 및 석유화학 분야에서 어떻게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는지, 그 원동력이 어디에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전시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1층과 2층에서는 창립자들의 업적과 기업의 역사, 그리고 초기 플라스틱·섬유 사업부터 점차 반도체와 전자 분야까지 진출하게 된 혁신 과정을 상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초기 자본과 기술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협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온 부분이 인상 깊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위기와 도전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온 사례를 보며 기업가 정신이란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자세’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더 나아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강조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는데, “기술적 혁신이 곧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통해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영 철학은 곧 저 자신이 지향해야 할 ‘가치 창출형 기업가’라는 비전과도 맞닿아 있어 크게 공감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나 관광이 아니라, 실제 기업과 대학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낀 점을 기반으로 “나의 창업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한 체험학습의 장이었습니다. 저는 프로그램을 마친 뒤, 귀국길 비행기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TSMC Museum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성공 전략을 더 깊이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국내외 논문과 산업 보고서를 참조하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공정 시스템과 TSMC의 시스템을 비교 분석해보면서, 창업 과정에서 “어떤 생산 공정 모델을 구축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모색할 계획입니다. 둘째, NTU에서 느낀 ‘학·연·산 협력의 시너지’를 제 창업 아이디어에도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포항공대 내 다양한 연구실 혹은 스타트업 지원 센터와 협력하며 시제품을 개발하고, 필요하다면 해외 대학과도 공동 연구를 진행해 글로벌 감각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셋째, Formosa Plastics Group Museum이 일깨워준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은 제 기업가적 가치관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매출만을 추구하는 기업가가 아니라, 환경 문제나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구상하기 위해, 꾸준히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ESG 관련 세미나나 창업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대만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과 명문 대학을 직접 방문한 경험은 ‘혁신과 도전 정신은 결코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매일같이 연구실과 현장에서 이어지는 끊임없는 실천’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한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립하기까지 얼마나 치열한 노력이 숨어 있는가”를 피부로 체감하며, 저 역시 제가 세운 목표와 가치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귀국 후에는 사진과 자료를 정리하며 이 소중한 배움을 더욱 공고히 했고, 이에 기반해 “창업의 실제” 수업에서 다룰 사업 계획서 작성과 기술 검증, 그리고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한층 발전된 아이디어를 제시해볼 생각입니다. 더 나아가 대만에서 가졌던 네트워킹을 계기로, 해외 산업계 및 학계와도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결국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저 자신이 앞으로 걸어갈 기업가적 길에 관한 ‘구체적 확신과 실행 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혁신의 심장부에서 미래를 설계하겠다”라는 당초 목표를 더욱 다듬고 확장해,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 가능한 경영이 조화를 이루는 기업을 직접 창업해보고 싶다는 열정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TSMC와 Formosa Plastics Group의 성공 사례, 그리고 NTU에서 만난 연구자들의 열정 어린 태도는, 저를 비롯한 많은 참가자에게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라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협력하며 도전한다면 결코 꿈만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겨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에도 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적극 실천하며,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산학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해외 기업이나 대학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주저하지 않고 참여해볼 계획입니다. 이렇게 배움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글로벌 무대에서 요구되는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언젠가는 저 역시 ‘사회적 가치와 혁신’을 두루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창업가로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기타 2024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_조서진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4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조서진 학부생 20230650 1. 출장 주요 활동 1.1 TSMC 박물관 방문 방문 목적: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의 경영 철학 및 비즈니스 모델 학습 주요 내용: 1시간 가량 TSMC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30분 정도 박물관 영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각 파트(gallery 1 a world of innovation, gallery 2 unleashing innovation, gallery 3 Dr. Morris Chang, TSMC Founder)의 개괄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후 약간의 자유시간에 자유롭게 관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gallery 1에서는 반도체의 발전에 따른 게임, 사진, 동영상 퀄리티의 향상을 살펴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gallery 2에서는 tsmc라는 회사의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gallery 3에서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의 경영 철학과 TSMC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학습할 수 있었다. 성과: 1) 반도체 업계의 생태계 변화 이해 ( 반도체 업계에는 크게 설계와 생산을 모두 하는 IDM, 설계만 하는 팹리스, 생산만 하는 파운드리가 있다. TSMC는 파운드리 모델을 채택하여 팹리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제조를 담당한다. TSMC는 본인들이 거래하는 기업과 경쟁하지 않고 협력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현재 미세 공정 등의 제조 영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활용하고 있다. 이는 과거 을의 입장이었던 반도체 제조 기업의 위치를 하여금 슈퍼을로 변모시킬 정도이다. 현재 최첨단 반도체의 경우 대다수를 TSMC 생산하고 있다.) 2)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의 경영 철학 및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 이해 (모리스 창은 반도체 산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생산 공정 혁신과 R&D를 강조하였다. TSMC는 고객사와 신뢰 관계 구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타 기업과 경쟁하기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여 애플,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오랜 기간 산업에 몸담으며 산업의 근간에 대한 면밀한 이해를 바탕으로 TSMC를 설립하고 사업을 확장하였다. ) 3) TSMC의 성공 비결 파악 (보안을 위해 직원 한 명이 하나의 프로젝트만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파운드리 사업까지 확장하는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TSMC는 반도체 설계를 일절 하지 않고 제조에만 전념하였다.) 1.2 NTU workshop 방문 목적: NTU 학생들과의 네트워킹, 타 대학의 산업공학과 이해 주요 내용: NTU 산업공학과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함께한 NTU – POSTECH joint workshop을 통해서 NTU 산업공학과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POSTECH의 산경과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더 깊게 알게 되었다. 이후 NTU 캠퍼스 투어와 박물관 방문을 통해 NTU라는 대학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성과: 1) NTU 학생과의 네트워킹 (워크숍 및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NTU 학생들의 대학 생활, 프로젝트 경험, 진로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함 국제적인 시각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NTU 학생들과 연락처를 교환하며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2) 산업공학과 관련 내용 학습 (NTU 산업공학과의 커리큘럼과 연구 분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POSTECH 산경과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NTU는 흥미롭게도 학부과정의 산업공학과가 없고 석사,박사 과정만이 존재한다. 따라서 타 전공 학부생 혹은 타 대학의 산업공학과 학부생들이 NTU 산공과에 입학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TSMC를 포함한 대만의 여러 대기업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고 학내 NTU-TSMC 연구소가 존재하는 등 산업과 학문 간의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커리큘럼에 있어서는 POSTECH 산경과가 오히려 더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고 있었다.) 3) NTU 대학 이해 (캠퍼스 투어와 NTU 박물관 방문을 통해 학교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해 배우며 NTU가 명문 대학으로 자리 잡은 배경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전신은 일본 제국에 의해 1928년 설립된 다이호쿠제국대학이다. NTU를 상징하는 명소라고 한다면 대학 로고에도 등장하는 부종이라 불리는 것으로 이 종은 NTU이 4대 총장 푸쓰녠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1.3 Formosa 박물관 방문 방문 목적: Formosa Plastics 사 창업자의 경영철학 학습 주요 내용: 1시간 가량 Formosa Plastics Group Museum를 둘러보았다. 시간 관계상 모든 층을 보진 못했지만 박물관 해설자 분의 영어 설명과 함께 왼쪽 사진에 보이는 로비 정 중앙에 설치된 고목을 시작으로 B1 (Briefing room&Kauri Experience Area), 2F (History of the Growth of the FPG) 그리고 5F (Exhibition of Diversified Development)을 차례로 관람하였다. 오른쪽 사진은 포모사 그룹의 로고인데 11개 계열사를 나타낸다고 한다. 박물관 방문은 이처럼 여러 계열사를 거느린 대만 최대의 민간 기업을 설립한 창업자, 왕융칭의 경영철학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 성과: 포모사 창업자, 왕융칭의 경영철학 학습 ( 勤勞樸實/ 止於至善/ 永續經營/ 奉獻社會 이것은 로비 한쪽 면에 적힌 왕융칭의 경영철학이다. 우리 말로는 ‘근면하고 소박하게, 지극히 선함에 이르기까지, 쉬지않고 개발경영하며 사회에 공헌하자.’라는 뜻이다. 이러한 경영철학에 걸맞게 박물관에서 그가 사업을 통해 일군 부를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여러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지역사회를 위해 대만 최고의 최대의 종합병원을 설립하며 대만의료의 질을 향상시켰고 실버타운을 조성하거나 대만의 역사적인 지진, 921 사태에도 앞장서서 많은 학교를 재건설해주었다고 한다. 문득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표현이 떠올랐고 성공한 사업가가 이후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좋은 예시를 마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쌀배달 서비스 사업을 시작으로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는 점은 우리나라의 정주영 회장과도 겹쳐보였다. 언제나 근면성실하게 포기하지 않고 해보려는 정신을 본받게 된다.) 2. 향후 계획 기업가정신 연계 계획: 기업가정신 융합부전공 과목들을 이수할 계획입니다. 네트워크 강화: APGC-Lab, Tech-review, MSSA 등 창업 관련 단체 지원 및 참여, 창업가 및 선배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국제적인 창업 및 네트워킹 행사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후속 연구 계획: 데이터 사이언스 및 비즈니스 분석 관련 연구 수행, 방학 중 연구참여, SES 인턴십, 창업경진대회 참가, 학기 중 UGRP 참가 등 교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나갈 예정입니다. 본 출장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향후 창업 및 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습니다.
기타 2024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_임성은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4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임성은 학부생 20220935 산업경영공학과에서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만을 방문하여 세계적인 연구기관 및 기업을 탐방하며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이해하고, 현지 연구자 및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저는 특히 국립대만대학교(NTU, National Taiwan University) 방문에 초점을 맞춰 이번 보고서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NTU 방문 일정은 NTU 산업공학과 교수님의 연구 분야 소개, NTU 학생들과의 교류, 그리고 NTU 캠퍼스 투어 및 연구소 방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Operations Research(OR, 운영 연구)와 스케줄링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NTU에서 진행하는 연구에 대한 설명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OR 및 스케줄링 분야가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업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연구에 흥미를 느껴왔고, 이를 기반으로 창업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NTU 대학원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구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OR 및 스케줄링 연구는 다음과 같이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구였습니다. - 병원 맞춤형 간호사 근무 스케줄 최적화(Nurse Rostering Problem): 의료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최적의 교대 근무 일정을 설계하는 문제입니다. - 공장 생산 스케줄 최적화: 제한된 자원과 생산 목표를 고려하여 최대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최적화하는 문제입니다. - 물류 및 공급망 최적화: 물류 비용을 최소화하고 배송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경로 및 재고 최적화 문제입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대만에서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최적화 문제로 접근하는 연구가 활발하다는 것이었습니다. NTU 학생 중 한 명은 기업의 ESG 등급을 높이기 위한 최적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는데, 이는 한국에서 ESG가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적화 문제로 접근하는 사례가 많지 않은 점과 대비되었습니다. ESG 최적화 연구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생산 스케줄링: 기업이 환경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운영 전략을 설계하는 문제입니다. -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 배송 경로 및 운송 수단을 최적화하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연구입니다. -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효율성을 고려한 투자 전략 최적화: 기업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문제입니다. 제가 경험했던 분야로만 한정하여 창업 아이템을 고려하였었는데, ESG경영과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NTU 방문을 통해 저는 최적화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음을 다시금 느꼈고, 국제적인 연구 교류를 통해 연구 방향을 확장할 수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지속적으로 OR 및 스케줄링 연구를 심화하고, 이를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기타 2024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_임동규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4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임동규 학부생 20230482 이번에 진행된 “2024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프로그램에서는 TSMC와 Formosa Plastics Group으로 대표되는 대만의 국제적 기업들과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5“ 에서 세계 68위를 기록한 대만 최고의 대학 National Taiwan University로의 견학을 진행했습니다. 학생 창업문화 확산 및 기업가정신 함양이라는 목적에 맞게 각 장소에서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얻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활동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중간중간 대만의 독특한 식문화를 경험하고 문화적 배경을 공부할 수 있는 활동도 더해져 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TSMC Museum Tour> 첫 기관 방문 일정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산 회사인 TSMC였습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기업인 한편, 설계와 생산을 모두 진행하는 삼성전자와 달리 생산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져 방문 일정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가 컸습니다. 박물관 견학 내용은 크게 TSMC의 설립 과정과 현황, 앞으로의 발전 방향, 그리고 창립자 모리스 창에 대한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선 투어 과정에서 TSMC사에서 생산한 IC(직접회로) 칩들이 어느 제품군에 활용되고 어떻게 역할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목적을 가지고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일상에서 자주 쓰던 제품이 많았는데 이제야 알게 된 것에 조금 놀라웠습니다. 이에 더해 지금까지의 반도체 기술 개발이 크기를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온 것을 언급하면서, 다가올 미래에는 더 다차원적인 방면에서 어떤 방향으로 발전을 추구할지 방향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크기를 작게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던 반도체 발전 방향만으로는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어렵고, 이런 이유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산 회사인 TSMC에서도 다양한 개혁을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인상 깊었습니다. <National Taiwan University> 다음으로 방문한 기관은 National Taiwan University입니다. 일정은 NTU IE(Industrial Engineering)과 POSTECH IME(Industrial and Management Engineering)의 학과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서로의 커리큘럼 및 교육 과정을 공유하고 연구 분야 및 규모 등을 소개하며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NTU의 산업공학과에서는 학부 과정을 운영하지 않아 다양한 전공 출신의 대학원생분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한 연구실의 다양성이 자대보다 높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장단이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학과 소개 및 점심시간 동안의 NTU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NTU 공대생들이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TSMC에 입사를 시도한다는 것을 들었고 국내 공대 출신 학생들이 삼성이나 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기업에 들어가려는 것과 비슷하여 동질감이 들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캠퍼스 전체를 돌아다니며 건물의 용도와 각각에 얽힌 역사적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 통치를 받았던 대만의 역사적 배경으로 건물마다 그 흔적들이 남아 있었고, 물리적 실체와 함께 서사를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Formosa Plastics Group>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Formosa Plastics Group입니다. 프로그램 일정 소개 전까지는 들어보지 못한 기관이어서 가기 전에 더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회사 박물관 투어를 통해 역사, 사업 분야, 그리고 창립자의 일화 등 회사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PVC 소재 생산을 위해 설립된 이후, 다양한 분야로의 다각화를 이뤄 현재는 전자, 섬유, 석유, 의학 등 여러 분야에 폭넓게 걸쳐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상위권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전체적으로 더 높은 위치에 자리 잡은 회사 구조가 독특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현재 사업체 운영에 있어서 환경 관련 문제가 강조된 영향으로 ESG 활동과 관련된 설명이 많이 강조되었습니다. 각종 재활용 소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많이 소개되었고, 경영 활동에서의 이슈가 실제로 반영된 제품이나 정책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총평> 이번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산학기관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기업의 내용을 배울 수 있었고, 새로운 문화도 경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큰 꿈을 가지는데 자극을 주었고, 학교가 아닌 곳에서 학교 구성원분들과 협력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소속감도 더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장점을 살리고, 더 깊이 있는 기관 방문을 진행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신 학교 측과 행정실 선생님들, 그리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