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진행된 포항시 ‘2021 청소년 AI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캠프는 포스코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하고 포항시에서 후원했으며, 관련 논문 퀴즈를 기반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총 49명의 중학생이 캠프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사전 교육, 본 캠프(2박 3일), 사후 멘토링 순서로 진행됐다.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미래 스마트 비즈니스 및 사용자 시나리오를 설계하라’라는 주제로 부여됐으며, 9팀으로 나뉜 학생들은 공학·심리 강연, 팀별 논의, 발표 및 피드백 등의 과정을 거쳐 솔루션을 도출해냈다. 또한,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송민석 교수를 포함해 포항공과대학교 재학생과 대학원생이 연사와 멘토로 참여해 일련의 과정을 도왔다.
참가 학생들은 최종 발표에서 부모와 자녀의 감정 상태를 인공지능으로 파악해 갈등을 해소해주는 서비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도출했다. 최종 1등으로는 ‘악기를 처음 배우는 초심자를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튜닝을 도와주는 기기’를 고안한 3팀이 선정됐다.
한편, 운영사인 교육 전문기업 ‘휘랑’(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 자회사)은 이번 캠프를 통해 마이데이터 실증의 가능성을 확인, 이를 토대로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1.01.31, 경북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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