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영공학과 김광재 교수
스마트안전 리빙랩 성고확산 정책토론회 개최
이원욱 국회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는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산업혁신 플랫폼으로서 스마트 안전 리빙랩의 활용과 성과 확산’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원욱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화성시가 주관하며, 산업부가 후원하는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정부, 기업체, 학계 및 관계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안전 리빙랩 표준 가이드라인’과 이를 적용한 대표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혁신 플랫폼으로서의 스마트 안전 리빙랩의 활용과 성과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IMEC 리빙랩 드미트리 슈만(Dimitri Schuurmanz) 박사와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김민선 소장이 국내외 리빙랩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 김광재 교수의 ‘산업혁신 플랫폼으로서의 리빙랩 활용 방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장웅성 부단장을 좌장으로, 산·학·연·관 전문가 7인이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산업혁신을 위한 리빙랩의 성과 확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정책토론회의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드미트리 슈만 박사(IMEC)는 IMEC이 연구중심의 리빙랩에서 사용자 중심 리빙랩으로 발전시켜 성공할 수 있었던 주 요인과 운영 체계를 소개했다.
이어 생기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김민선 소장은 사용자 중심 융합신제품 실증지원과 융합신제품 신속 시장출시를 위한 인증지원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스마트안전 리빙랩 표준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명과 산업용 착용형 에어백 등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 포항공과대학교 김광재 교수의 발제로 국내에서 산업혁신 플랫폼으로서 리빙랩 활용과 성과 확산 방안이 제시됐다. 김 교수는 리빙랩 실증으로 확인된 결과를 공인된 인증으로 부여해 시장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산·학·연 전문가 패널의 토론이 이어지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표준 가이드라인의 개발로 중소·중견기업의 시장 경쟁력 확보는 물론, 제품의 신속한 시장 출시로 인한 시장선점 및 융합 신산업 창출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리빙랩과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실증과의 연계, 서비스에 대한 실증, 특히 안전산업에서의 리빙랩의 중요성 등 의미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정책 토론회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토론회장인 제1소회의실 앞 로비에서는 스마트 안전 리빙랩 성과 전시회가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산업현장에서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착용형 에어백’과 현장소음을 맞춤형으로 차단이 가능한 ‘스마트 귀마개’, 생활안전과 관련된 시각장애인의 길안내 서비스인‘지목(G-moc)’과 고령자 치매방지를 위한 ‘웰패밀리 하우스’등이 전시됐다.
이원욱 의원은 “리빙랩은 안전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적용되기 쉬운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리빙랩 사업을 통해 좋은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리빙랩은 신기술의 실증과 인증 관련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 지원 툴로서 의미가 크며, 안전산업에서 출발한 리빙랩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어 산업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기원을 중심으로 리빙랩을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20191007, 전자신문/kspnews)
원문사이트:
http://www.etnews.com/20191007000235
http://www.kspnews.com/256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