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대한민국의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30 청년 기업가를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내 벤처생태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좌담회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파트너스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는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 주도로 포항 벤처 생태계 모델인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퍼스픽 밸리'의 전국 확산 필요성을 중심으로, 학계·정책·산업계 관계자 13인이 참석해 우리나라 미래 경제와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좌담회에는 한정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윤세리 법무법인 율촌 대표, 정유신 서강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벤처와 R&D의 결합,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비영리-영리 간 인재 교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박성진 교수는 “청년 창업가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육성해야만 한국 경제의 미래가 있다”며 "이를 위해 대학의 창업 교육, 기업의 멘토링 및 투자 연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교수는 지난 5년간 포스코-포스텍이 조성한 벤처생태계 경험을 담은 책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포스코-포항공대의 모델을 토대로 지역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며 "포항공대가 다른 대학을, 포스코가 다른 기업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로는 전창록 경상북도 경제연구원 원장,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기획처장,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 신용규 인바이츠 생태계 회장, 송세경 생성 AI파운데이션 KGAF회장, 이석봉 대덕넷 대표, 전규열 뉴시안 대표(국회 입법지원위원), 고병철 포스텍기술지주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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