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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정광민 교수, 젊을땐 여행보험, 결혼하면 출산케어…넷플처럼 구독하는 보험 나온다
손해보험협회 ‘미래 먹거리’ 구독형보험 도입 시동 보험 거부감 큰 MZ 공략 위해 구독형모델 논의 TF 공식 출범 넷플릭스처럼 고객 선호따라 생애주기 맞춘 보장 선택가능 향후 국내 보험 시장에서도 넷플릭스나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처럼 가입자가 필요에 따라 보장 내용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바꾸는 ‘구독형 보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4대 손보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및 디지털 보험사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과 함께 ‘구독형 보험 서비스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정체된 보험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구독형 모델 도입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 것이다. 구독형 보험은 소비자가 구독 기간에 보장 내용을 유연하게 추가·변경·조정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마치 OTT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골라 즐길 수 있는 것처럼 소비자는 정기 결제하면서 상황에 따라 필요하거나 유용한 맞춤형 보험 패키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 보험은 특정 위험만을 보장하는 특약에 가입하는 제한적 구조였다”며 “향후엔 보험사가 제공하는 위험관리 서비스를 구독하고 소비자가 설정한 보험료 범위 내 필요한 보장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보는 이병래 손보협회장이 취임 후 줄곧 강조해온 저출생·고령화 대응과 디지털 라이프케어 전환의 일환이다. 사후 보상에만 초점을 맞췄던 전통적 보험의 패러다임을 일상 속 서비스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포석이다. 앞서 손보협은 정광민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팀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수령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분석하고, 금융당국 및 업계와 함께 사업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손보업계가 구독형 보험 도입에 나선 건 정체된 보험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20년 870조원에서 지난해 2000조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내 구독경제 시장도 40조원에서 100조원으로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손보업계는 대면 채널 의존도가 약 68.5%에 달해 과도한 모집 수수료 지출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소비 주류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서는 복잡한 가입 절차와 경직된 상품 구조에 거부감을 느끼며 보험과 거리를 두려를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손보업계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K구독형 보험의 핵심은 ‘생애주기형 보험 구독 서비스’다. 이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6개 생애주기(아동기·청년기·결혼기·임신 및 출산기·장년기·노년기)별로 필요한 보장담보와 부가서비스를 변경해가며 제공받는 형식이다. 미국 인슈어테크 기업 ‘레모네이드’가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해 구독형 상품을 추천하며 돌풍을 일으킨 것처럼 국내에서도 가입자의 일생을 관통하는 초밀착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청년기에는 ‘사계절 패키지’를 통해 봄에는 골프, 여름에는 해외여행, 겨울에는 스키 보험 등 취미에 맞춘 담보를 온·오프(On·Off)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결혼과 출산 시기에는 전세사기 방지 법률 지원이나 태아·출산 케어 패키지로 전환하며, 제휴 산후조리원 예약 지원 등 실무적 혜택까지 누린다. 은퇴 후 노년기에는 사망 담보를 줄이는 대신 간병인 매칭과 건강검진 할인 등 실질적인 노후 관리 서비스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이러한 모델이 안착하면 보험사와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보험사는 디지털 채널로 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MZ세대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불필요한 해지와 재가입(승환계약)에 따른 모집 수수료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비자는 수수료 거품이 빠진 합리적인 가격에 일상에 필요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다만 구독형 보험이 안착되기 위해서는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 현행 보험업법 시행령에 명시된 ‘특별이익 제공 금지’ 원칙이 대표적이다. 보험사는 1년간 납입 보험료의 10%와 3만원 중 적은 금액을 초과하는 혜택을 가입자에게 줄 수 없다. 헬스케어, 법률 서비스, 렌탈 등 다양한 이종 산업과 결합해야 하는 구독형 보험 특성상 3만원이라는 상한선은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다. 정 교수는 “구독형 보험은 유연한 가입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 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보험사의 전사적 디지털 전환과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economy/11990975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정우성 교수, [국가경쟁력, 과학인재에서 온다] 獨 대학·연구기관·기업 연계...中 과학자 사회 위상 본 받아야
한국이 전후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고 현재 선진국 지위에 이르기까지 가장 큰 동력이 된 것은 '과학기술'과 '인재'였다. 처음에는 해외 과학기술 인재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유치했고, 이후 과학기술 인재들을 직접 양성해 산업 기반을 이루고 성과를 쏟아냈다. 호시절은 영원하지 않았다. 2000년대 들어 우리 과학기술 인재들의 '낮은 연구 생산성'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중국이 과거 우리와 마찬가지로 과학기술·인재를 무기로 득세하는 것을 지켜보는 상황이다. 인구 문제, 이공계 인력 부족 문제도 대두됐다. 독일, 중국 등 과기 인재 양성 선진국에서 한국의 상황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이런 둔화를 벗어나기 위해서다. 교수 출신이면서 국내 대표 과학기술 학술단체, 인재육성 핵심 기관을 이끄는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을 찾았다. 이들로부터 독일·중국 사례 중심의 과학기술 인재양성 의견을 들어봤다. ◇인재 순환은 과학기술 생태계 '확장' 정진호 원장과 정우성 이사장은 독일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대학-연구기관-기업의 '순환 구조'로 연계·작동하는 것에 주목하며, 이를 우리가 본받았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정 원장은 이에 대해 “우리는 연구자가 기업으로 이동하면 '인재 유출'로 인식하는 반면, 독일은 '순환'이 곧 네트워크 자산이 되고 생태계가 확장한다고 여긴다”라고 강조했다. 인재의 이동·순환이 연구개발(R&D) 활성화를 부른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기초연구-응용연구-전략연구의 세 부분이 서로 교류하면서, 기초연구가 응용·전략으로 확장하거나 반대로 산업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 의식이 기초연구 질문으로 환원하기도 한다”라며 “영역을 오가는 '유연성'을 보장하는 것이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인재 이동 장려 '구조'가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학·출연연·기업 간 연구 역량 격차가 크지 않도록 유지하고, 이동 시에도 개인 경력 손실이 없도록 연봉·연구 자율성·재진입 기회가 보장된다면 유기적인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정우성 이사장 역시 독일의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순환과 연계, 이에 따른 생태계 확장을 받아들여야 할 점으로 인식했다. 그는 특히 프라운호퍼, 막스플랑크 등 연구협회 연구진이 현지 대학 교수를 겸하는 구조를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중국도 그렇지만, 독일은 우리나라에 비해 학생 대비 교수 수가 많고, 이는 연구협회 소속 연구자들이 지역 대학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역할도 함께하기 때문”라며 “교육 인프라 '사이즈'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구 분야 생태계 확장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이런 교육 구조에 기업까지 더해진 과학기술 산학연 클러스터가 독일 전역에 자리잡은 것도 주목했다. 독일에는 프라운호퍼, 막스플랑크의 지역별 조직을 거점으로 이뤄진 클러스터들이 전국의 과학기술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고, 지역별로 균등한 연구 경험 기회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굳이 수도나 다른 지역이 아닌 자신들이 입지한 슈투트가르트에서 최첨단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연구 경험을 주고 있고, 다른 독일 내 기업도 마찬가지”라며 “이는 지역별 고른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핵심이고, 서울만을 외치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또 다른 의견도 있었다. 정진호 원장은 독일이 연구자의 '생애 전환 지점'을 겨냥·투자하는 것도 의의가 있다고 피력했다. 교수 임용 등 연구자가 포스트닥터 과정에서 독립 연구자로 도약하는 시기가 이런 생애 전환 지점인데, 이때를 간과해 당사자들이 불안감을 느끼면 해외로 이동하거나, 산업 진입을 주저하거나, 아예 연구 현장을 떠나는 '이탈'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이런 이탈 방지가 과학기술 인재 문제 해소에 큰 부분이라며, 그 완충 장치로 △출연연-기업 공동 채용형 포닥 트랙 △일정 기간 정부에서 인건비를 매칭하는 브릿지 펀딩 방식 △기업 연구소 내 박사급 장기 연구 트랙 제도화 등을 제시했다.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과학자 장기 존중 필요...교육 강화도 절실 정진호 원장은 과학기술 분야가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매김한 중국을 살펴 우리에게 적용할 것을 찾자는 견해다. 과학자가 사회적 상승 경로 중심에 위치하도록 만드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우리나라는 정책 결정 과정과 사회적 담론 형성 구조에서 과학자 참여·영향력이 충분히 제도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라며 “전문직과 비교해 매력도가 낮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 분야가 다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기 위한 세가지 조건'으로 △경제적 보상 체계의 실질적 개선 △실패 이후에도 재도전이 가능한 경력 구조 설계 △과학자의 사회적 위상 회복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중국처럼 과학자가 장기적으로 존중받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형성될 때 인재 구조가 정상화될 수 있다”라며 “과학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성 이사장은 이공계 교육 자체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이공계 조기 교육이 활성화돼 있는데, 우리도 중고등학교의 과학실험실 인프라 확대, 과학실험 수업 강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 이사장은 “단적으로 동물 보호 때문에 예전에 하던 개구리 해부를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물론 동물 보호는 중요한 가치지만, 과학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반영해 해당 수업에 대한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있었는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중국 대학이 기초과학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도 주목했다. 우리나라는 기초학문 분야 학과가 통합되거나 사라지는 일이 빈번해 전체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장애가 된다고 진단했다. 정 이사장은 이에 대해 “국립대는 그나마 기초과학 관련 학과가 유지되지만, 사립대에서는 취업과 연관성이 깊은 응용학문에 밀려 많이 사라지는 것이 현실로, 창의재단에서도 대학 내 기초학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준비할 정도”라며 “대학의 기초과학 학문이 탄탄할 때 나라 전반의 인재 양성도 힘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폐쇄적 엘리트 주의는 경계해야 독일, 중국의 과학기술 인재양성 정책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정진호 원장은 중국의 '엘리트 집중 육성 모델'을 경계했다. 단기간 경쟁력 확보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폐쇄적 엘리트주의'로 고착될 경우, 연구 생태계 다양성·저변이 약화된다는 우려다. 정 원장은 “중국 모델은 '성과 중심 집중 전략'이라는 강점과 '생태계 다양성 약화'라는 잠재적 한계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균형 있게 평가해야 한다”라며 “전략기술 분야 탁월한 인재에 대한 집중 지원은 불가피하지만, 지방·여성·차세대 연구자를 포함한 넓은 연구 기반과 다층적 인재 구조를 병행해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60310000143
행사 2026-1학기 산업경영공학과 특별세미나(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이면우 명예교수) 강연영상 공유합니다!
2026-1학기 산업경영공학과 특별세미나,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이면우 명예교수의 강연영상을 공유해 드립니다. - 일시: 2026. 3. 5(목) 14:00 - 장소: 포스코 국제관 대회의실 - 연사: 이면우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 제목: New Theatre of Industrial Engineering in AI Era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정광민 교수, 삼성화재,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 개최
삼성화재는 POSTECH 오픈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서울대 증권˙금융연구소와 공동으로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된 해당 경진대회는 지난해 제3회 대회에 전국 55개 대학 약 4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등 보험업계 대표 리스크 관리 경진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보험산업 내 활용 사례와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보험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보험산업 내 △AI 활용 솔루션, △AI 유발 리스크 분석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를 제안하게 된다. 참가 신청 팀 가운데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7개 팀을 선발하며, 오는 5월 본선 발표회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시상 규모는 대상 1팀 500만원, 최우수상 1팀 300만원 등 총 1200만원 규모다. 또한, 대상팀에게는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보험 경진대회(GAIP Insurance Innovation Competition 2026)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해당 대회는 스위스,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해 보험 산업의 문제 해결과 미래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보험의 가치와 리스크 관리의 본질을 이해하고, AI 활용성과 AI 리스크를 함께 고려한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보험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예선 참가 접수는 3월 6일부터 4월 3일까지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603090906500622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정광민 교수, [단독] 이란 사태 발발하자 ‘전쟁 할증료’ 내민 프랑스 대형 선사
중동에 물품을 보내거나 받는 고객사를 상대로 지난 2일부터 이른바 '긴급 분쟁 할증료'를 받겠다는 내용입니다. 할증료는 컨테이너 사이즈와 종류별로 다른데 최소 2000달러부터 최대 4000달러, 아직 선적되지 않은 화물은 물론 이미 선적돼 운송 중인 화물에도 적용됩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한 상황에서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대형 선사의 일방적인 공지에 화주인 국내 수출업체나 중동 내 물류업체는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 [중동 물류업계 관계자 : 한국에서 (두바이) 제벨알리 운임이 한 1100불에서 1200불 사이예요. 20피트가. 할증료가 운임보다 더 높은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대형 선사가 전쟁에 따른 모든 위험 비용을 고객사에 전가한다는 겁니다. [국내 중동 수출업체 관계자 : 솔직히 선사가 갑이라서 어쩔 수가 없어요. 그거를 저희 화주 입장에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협상력이 없어요, 저희는. 왜냐하면 걔네들 그냥 안 하겠다고 하면 끝이거든요.] 아직 위험 수준에 따른 해상 운임 보험료 인상분도 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할증료부터 부과한 건 과도한 갑질이란 지적입니다. 아직 이곳을 뺀 다른 선사들은 할증료를 매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광민/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 전쟁 위험 담보 제외 지역이라고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지금쯤이면 아마 (이 지역에 대한) 추가 보험료율이나 담보 조건에 대한 보험 회사들의 대응이 준비가 되고 있을 텐데 (선사가) 그거를 어떻게 반응하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앞으로 중동사태가 장기화되면 다른 선사들도 할증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국내외 수출입 업체들의 타격이 클 전망입니다. 출처: [JTBC]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88129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정광민 교수, 구독형보험, 보험 먹거리 부상…"제도 개편이 과제"
디지털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하고 원하는 만큼 보장을 골라 받을 수 있는 이른바 '구독형 보험'이 보험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떠올랐지만, 기존 전통 규제 패러다임을 벗어나나는 것이 선제 조건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보험협회는 구독형 보험을 추진하겠다며 금융당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과거 일회성 소비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소비 패턴이 경험에 기반한 소비자와의 지속적 관계로 변화함에 따라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시도입니다. 보험업계에서는 구독형 보험이 디지털 채널을 통해 보험 가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젊은 세대 중심으로 소비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독형 보험은 기존 보험처럼 보험사가 설계한 상품에 가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의 보장을 추가하거나 가입 기간 도중에 변경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는 것처럼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유연하게 보장을 변경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인데요. 넷플릭스나 OTT 상품을 가입하는 것처럼 앱·웹을 통한 손쉽게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보험업 규제 아래에서는 구독형 보험이 유지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실장은 보험연구원 세미나에서 '월 단위 계약이 정기 결제로 유지', '자유롭고 유연한 상품 가입 및 해지', 그리고 '사고 후 보험금 수령이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체감 가치'를 구독형 보험의 조건으로 꼽았습니다. 기존 보험 상품이 사고 후 보험금을 수령하는 구조로 규정돼 있는 것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실장이 제시한 구독형 보험의 조건 (자료=보험연구원) 해외 1세대 구독형 보험도 널리 확대되지 못했습니다. 해외 1세대 상품 특성을 보면 월계약 결제와 앱을 기반한 쉬운 가입과 해지, 모듈형 담보를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험 보장 선택의 유연성을 높이고 맞춤형으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구독형 보험을 구현했습니다. 독일의 Getsfe는 앱을 기반으로 한 생활형 보험을 월 정기결제로 운영하며 자유롭게 변경 및 해지가 가능하고 확장된 옵션을 제공했습니다. 영국의 HSBC Select&Cover는 3~7개 보험을 골라 월정액으로 가입하고,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해 높은 유연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2세대 구독형 보험은 보장 변경 시 규칙이나 메뉴식 옵션만 허용하고, 기본 구독은 유지하되 추가 기능에는 시간 제한 등의 조건을 붙이는 방식입니다. 전문가들은 구독형 보험이 실질적인 사업 모델로 자리 잡으려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세미나에서 구독형 보험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발표한 정광민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자유롭고 간편하게 보장 내역을 변경하려면 빠른 시간 내에 이뤄져야 하는데 설명 의무로 인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면 가입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운기 손해보험협회 판매채널제도팀 팀장도 "보험사의 서비스 개발 노력과 함께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보장의 변경 시마다 설명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편의성과 반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국내 시장에 구독형 보험서비스를 효율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으로 기존 구독 플랫폼에 결합한 임베디드형부터의 시작을 제안했는데요. 보험 업권에서는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유연성과 개인화, 간편성을 극대화한 구독형 보험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행 규제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구독형 보험이 출시된다면 기대하는 만큼의 유연성과 간편성을 보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구독형 보험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작게 세분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을지는 향후 상품 설계 단계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뉴스토마토]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92979&inflow=N
기타 산업경영공학과 김덕영 교수, "스마트제조" 도서 출간
산업경영공학과 김덕영 교수님께서 신간 『스마트제조』를 출간하셨습니다. 『스마트제조』는 제조와 생산시스템의 기본 개념에서 출발하여 설계·생산·운영으로 이어지는 제조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설명하고, 스마트제조와 스마트팩토리가 기존 제조시스템과 어떻게 연결·진화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입문서이자 실천서입니다. 제조현장과 산업계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스마트제조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제조 혁신을 처음 접하는 독자부터 실무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업경영공학과는 교수님의 새로운 저작을 축하드리며, 많은 구성원 및 독자들의 관심을 바랍니다. 🔗 도서: [교문사] https://www.gyomoon.com/sub.html?idx=8183&page=book_info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정광민 교수, MZ 공략 카드로 부상한 ‘구독형 보험’…규제 개선·DX 과제 부상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구독형 보험 도입을 위해, 연 보험료의 10% 또는 3만원으로 제한된 특별이익 제공금지 규제 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구독형 보험은 포화된 보험시장에서 보험 가입에 소극적인 MZ세대(1980~2000년생)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보험연구원이 ‘구독형 보험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개최한 산학세미나에서는 구독형 보험의 필요성과 확산 가능성이 논의됐다. 세미나에서는 구독형 보험을 소비자가 자유롭게 가입·해지 할 수 있고, 별도 갱신 절차 없이 보험료가 자동 납부되며, 보장 내용을 필요에 맞게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보험으로 정의했다. 세미나에서는 특히 전통적 보험과의 구조적 차별성을 근거로 구독형 보험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전통적 보험이 일회성 계약을 중심으로 사고 발생 시 보장에 초점을 맞춘 구조라면, 구독형 보험은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접점을 통해 보장 내용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복적인 보험인수심사(언더라이팅) 부담이 줄어드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구독 모델이 매출 증가와 구매 빈도 확대를 통해 고객 참여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해외 연구 결과를 근거로, 구독형 보험 역시 보험료 경쟁을 넘어 장기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독으로 인한 효과의 상당 부분이 서비스 경험과 같은 비경제적 요인에서 발생한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다만 구독형 보험 도입을 가로막는 제도적 한계도 동시에 지적됐다. 가입·해지가 자유롭고 보장 내용이 수시로 바뀌는 구조 특성상, 계약 체결 시 설명의무 이행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보험과 결합된 서비스 제공을 제한하는 특별이익 제공금지 규제 역시 구독형 보험의 핵심인 서비스 결합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도 제시됐다. 모든 보장과 변경 옵션, 절차를 기초서류와 안내문에 반영해 설명의무 이행 부담을 완화하고, 구독형 보험 서비스 구조에 맞게 특별이익 제공금지 규제의 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실시간 언더라이팅과 보험요율 산출, 보장 변경에 따른 보험료 정산 기준을 표준화해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구독형 보험을 둘러싼 다양한 규제와 제도적 이슈가 예상됨에 따라 단계적 도입 방안도 제시됐다. 초기 단계에서는 쏘카, 코웨이, 쿠팡 등 기존 구독 플랫폼에 보험을 결합하는 임베디드형 모델부터 도입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이후 보장 설계와 보험요율 산출이 상대적으로 복잡한 상품은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를 활용해, 소비자와 보험사가 유연하게 보장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구독형 보험 정착을 위해 보험사들의 디지털 전환이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광민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구독형 보험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전제돼야 한다”며 “가입과 해지, 보장 변경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구조인 만큼, 디지털 채널 기반의 운영 체계가 갖춰지지 않으면 실제 상품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5828566645354456&mediaCodeNo=257&OutLnkChk=Y
기타 산업경영공학과 모상우 교수, “AI는 21세기의 엑셀입니다.” - 학부생 인공지능 스터디 직접 개설
“AI는 21세기의 엑셀입니다.” 산경 모상우 교수가 학부생 인공지능 스터디를 만든 이유 글|POSTECH Creators 지은수 (산업경영공학과 24) 취재에 흔쾌히 응해주신 모상우 교수님. "교수님이 직접 학부생 인공지능 스터디원을 모집하신다고요?" 2025학년도 2학기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산업경영공학과에 새로 부임한 모상우 교수님이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인공지능 스터디를 꾸리신다는 것이었죠.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학생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며 AI를 독학했던 'AI 1세대' 연구자에서, 이제는 후배들의 셰르파를 자처한 산업경영공학과 모상우 교수님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교수님, 인공지능이라는 분야가 지금처럼 주목받지 않았던 시기에 인공지능 연구를 처음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특별한 전환점이 있으셨나요? 2014년, POSTECH에서 수학과와 산업경영공학과를 전공하던 시절에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서 UC Berkeley로 단기 유학을 갔던 때가 기억나네요. 당시 실리콘밸리는 2012년 등장한 AlexNet 모델로 인해 인공지능 혁명이 막 시작되던 참이었어요. 어디를 가든 AI 이야기뿐이었죠. 그곳에서 보고 들은 것들은 제게 큰 충격이었고, 곧 "인공지능이 미래다"라는 확신을 갖게 했습니다. 2015년도에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관련 수업을 찾아 들었고, 더 자세하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죠. 처음엔 가벼운 호기심이었어요. 그게 박사와 교수의 길로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더 깊이 배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Q. 지금은 AI 전성시대지만, 당시만 해도 연구 환경이 척박했을 것 같습니다. 소위 ‘맨땅에 헤딩’하던 시절의 이야기도 궁금해요. 특히 더 어려웠던 점이 있으신가요? 정말 '무'에서 시작하는 기분이었어요. 전 세계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혼돈의 시기였거든요. 지금처럼 잘 정리된 자료나 코드 베이스는 상상도 못 했죠. 환경과 자료가 갖추어지지 않은 시기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PyTorch가 나오기 전이었기에 불편한 언어로 코딩하며 파편화된 지식들을 하나하나 직접 메꾸어 나가야 했습니다. 당연히 앞서간 선배들의 노하우도 없으니 모든 과정을 스스로 증명해내야 했죠. 특히 한국에서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글로벌하게는 인공지능을 했지만 한국에서는 인공지능 공부를 하는 사람이 많이 없었어서 도움받을 곳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치열하게 고민했던 경험들이 오히려 지금의 저를 만든 단단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한국은 인공지능이 많이 발전한 나라가 되었죠. Q. NVIDIA, Meta, Google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며 현장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느끼신 AI 연구의 최근 트렌드나 산업적 수요의 흐름에는 어떤 특징이 있다고 보시나요? 연구의 주도권이 '학계'에서 '산업계'로 급격히 넘어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제가 석사를 하던 2016년만 해도 연구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중요했지만, 2020년 이후로는 거대 기업의 대규모 자본과 큰 팀이 만든 모델들이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요. 연구실 안에만 갇혀 있으면 제약이 커진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전략을 바꿨습니다. 대학 연구실에서 할 수 있는 Small-scale 모델 개발과 기업의 Large-scale 모델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일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고 그 안에서 학계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Google, Meta 등의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 개발은 자본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학교 측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죠. 하지만 큰 기업들이 인공지능 분야를 장악하게 되었냐고 물어보신다면 절대 아니라고 답을 드릴 수 있어요. 인공지능 연구가 양극화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Large-scale 모델을 개발하는 것 외에도 나만의 도메인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연구는 Small-scale에서 진행되기 때문이죠. 우리 모두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사용하고 있지만 해당 프로그램들을 직접 구현하지 않는 것이랑 같은 맥락이에요. 인공지능 자체에 대한 연구를 할 것인지 혹은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활용하는 연구를 할 것인지 잘 고민하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AI 공부를 시작하려는 포스테키안들, 혹은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연구에 대해 꼭 해주고 싶으신 조언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먼저 던져보세요. "나는 AI를 '만드는' 사람인가, 아니면 '툴로 사용하는' 사람인가?" 앞서 들었던 엑셀과 파워포인트의 비유를 여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누구나 엑셀을 쓰지만, 엑셀 자체를 코딩해서 만드는 사람은 극소수죠. 본인이 Core AI(개발)를 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전공에 AI를 접목하는 AI+X(활용)를 할 것인지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과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 선택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싶으면 컴퓨터공학과가,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산업경영공학과가 오히려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은 수학/통계, 컴퓨터, 비즈니스의 3가지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죠. 엑셀이 이제는 모두가 사용하는 도구가 되었듯이 간단한 인공지능은 모두가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심화된 인공지능은 통계학이나 코딩처럼 모든 공대생들이 알아야할 필수 소양이자 무기가 될 거예요. 이제 인공지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Q. 이번에 직접 학부생 스터디를 모집하게 된 배경도 그런 고민의 연장선인가요? 맞습니다. 연구실로 찾아오는 학부생들을 상담해보니, 연구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열정은 가득하지만 기초적인 배경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럼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나랑 같이 공부부터 해보자!"라는 생각에 스터디를 만들었습니다. 타 대학들은 이미 학생 주도 AI 스터디가 활발한데, 포스텍에는 그런 프로그램이 없는 것이 아쉬웠어요. 학부생 때부터 몇 년씩 학회 활동을 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고 연구도 경험하는 친구들을 보며, 우리 포스테키안 후배들에게도 그런 판을 깔아주고 싶었죠. 신임 교수로서 열정 넘치는 학생들과 미리 소통하고 싶은 사심도 조금 섞여 있었습니다. "저의 꿈을 펼칠 수 있었던 포스텍에서 여러분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두려워하기보다, 이를 도구 삼아 항해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다는 모상우 교수님. 교수님이 직접 가이드하는 스터디를 통해 탄생할 포스테키안 AI 인재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포스테키안 AI 인재들이 탄생하는 순간. 스터디가 한창인 세미나실. 출처: [포항공과대학교 공 블로그] https://www.postech.ac.kr/kor/newscenter/university-blog.do?mode=view&articleNo=44671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정광민 교수, “까짓것 10만원씩 주지 뭐”...기업들 여전히 사이버보험 외면
산업 전반 대규모 정보유출 사고 발생 배상금액 규모 작아 구태여 가입 안해 구조적 문제 보완해 상품 활성화 필요 지난해 SK텔레콤, 롯데카드, SGI서울보증 등 대형 금융·통신사를 겨냥한 대규모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사이버 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험업계도 대응을 서두르고 있지만 사이버 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기업들의 사이버 보험 가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구조적 취약성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연구원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시스템적 사이버 리스크' 보고서를 통해 사이버 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정광민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과 거대언어모델(LLM)의 확산으로 사이버 공격의 빈도와 강도가 눈에 띄게 늘었고 특히 빅테크와 대형 플랫폼 기업은 사실상 '사회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어 이들의 보안 실패가 금융 시스템과 실물 경제 전반에 충격을 주는 '시스템적 사이버 리스크'의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하나의 사건이 시스템 내 다수의 경제 주체에게 광범위한 피해를 유발하는 것이 시스템적 리스크다"라며 "빅테크 기업의 사고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 시스템 붕괴와 유사한 구조적 충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2025년에만 10여건의 사이버 공격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공격으로 수천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가 10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사이버 위협은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는 물론 배상책임, 이익 감소, 법률비용, 데이터 복구 비용 등 기업 생존이 달린 2차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사전 보안 강화와 사후 복원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고는 계속 터지고 있지만 사고가 터져도 기업이 물어줘야 할 배상액은 피해자 1인당 1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기업 입장에선 막대한 비용이 드는 사이버 보험에 굳이 가입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 사이버 공격 증가에도 사이버 보험 성장 더뎌 하지만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국내 사이버 보험 시장의 성장세는 여전히 더디다. 기업들이 보안 리스크를 낮게 인식하고, 개인정보 유출 시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배상액이 매우 낮아 보험 가입의 실질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의 사이버 보험 시장 규모는 300만달러(한화 43억원) 수준으로, 일본(1억9600만달러)과 비교해서도 크게 뒤처져 있다. 경제 규모나 손해보험 침투율을 감안할 때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위험 산정의 불확실성과 '평판 리스크' 노출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작년 7월 사이버보안 업무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사이버 보험 인식 실태조사'에서도 종합보험 형태의 사이버 보험 가입률은 6.9%, 의무보험은 18.9% 수준에 그쳤다. 또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물론 2014년 카드사 유출 사고, 2016년 인터파크 유출 사고에서도 법원이 인정한 배상액은 소송에 참여한 고객 대상 1인당 10만원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부터 개인정보보호법 과징금이 '매출액의 3%'로 강화됐지만 피해자에게 돌아가는 실질적 배상액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 교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국가 기반 시설 공격, 랜섬웨어로 인한 전산 마비 같은 시스템적 사이버 리스크에 대응하려면 기업·보험업계·정부의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응 과제로 △기업의 전사적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보험사의 보안·언더라이팅 전문성 확보 △정부의 공시 강화, 징벌적 배상 확대, 공사 협력형 보험 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업계에서는 사이버 보험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 제도 및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권순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이버 리스크관리가 기업과 국가의 핵심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대규모 사이버 침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글로벌 사이버 보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사이버 보험 활성화는 여전히 부진한 실정이다"라며 "제도 및 정책적 지원과 함께 사이버 보험 상품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한 보장 범위 확대 등 보험산업의 노력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보험업계 차원의 대응 이어져 제도적, 정책적 준비는 미흡하지만 보험사들은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를 계기로 사전 방지 차원의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화재의 사이버 보험은 대기업 대상 '삼성사이버패키지'와 중소기업 대상 '삼성 사이버 종합보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입 희망 기업에는 사이버 위험 보고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24시간 사이버 사고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손해사정·법무·포렌식 업체와 협업해 통합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DB손해보험은 법무법인 지평, 보안 기업 SK쉴더스와 손잡고 사이버 사고 대응체계 구축 및 보상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해상은 보안 기업 스틸리언과 협력해 사이버 보험 가입 고객에게 모의해킹 서비스를 제공, 사전 예방 중심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전담 조직인 사이버 리스크 관리 센터를 중심으로 예방부터 사고 대응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흥국화재는 독일 재보험사 뮤닉리의 약관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보험사 관계자는 "사이버 보험 자체는 현재 수요가 많지 않지만 향후 시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최근 잇단 해킹 사고로 사이버 보험 관련 문의가 증가하면서 일부 보험사는 신규 담보 개발에 착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데일리한국]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6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