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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정우성 교수, 보스턴서 통한 K-과학 인재 유치전…美 STEM 인재들 "한국 가겠다"
과기정통부·과학창의재단 로드쇼 성황…톱티어 비자·K-테크패스 관심 집중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국 정부의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유치 로드쇼에 현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석·박사급 인재와 재외 한인 과학자들이 대거 몰리며 한국행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힐튼 파크 플라자에서 개최한 '2026 해외 인재 유치 로드쇼(Korea awaits your Brillian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참여한 범부처 협력 행사로, 첨단산업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민관 합동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힐튼 파크 플라자에서 열린 ‘2026 해외 인재 유치 로드쇼’에서 현지 STEM 인재들이 국내 기업·연구기관 관계자들과 1대1 커리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이번 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의 해외우수과학자유치(Brain Pool), 이노코어(InnoCore) 등 전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이 집중 소개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스타트업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세션은 국내 기술 창업 생태계를 소개하며 연구직뿐 아니라 예비 기술 창업가들의 관심도 끌었다. 현장에서는 실제 채용과 연구 협력 논의도 활발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기업 10곳과 KAIST를 포함한 4대 과학기술원이 현장에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톱티어 비자(Top-tier Visa) 와 산업부의 K-테크패스(K-Tech Pass) 등 정착 지원 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국내 복귀와 연구 참여 가능성을 적극 타진했다. 이번 행사가 보스턴에서 열린 점도 상징성이 크다. 보스턴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IT 클러스터와 주요 대학이 밀집한 글로벌 기술 허브다. 현장에는 펜실베이니아대, 컬럼비아대 등 미 동부 주요 대학의 STEM 분야 석·박사급 인재와 재외 한인 과학자들이 참석해 한국 첨단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연구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보스턴에서 확인한 글로벌 인재들의 높은 관심은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유치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확보한 글로벌 인재 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범부처 협력을 확대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활동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출처: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40114082662527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박중우 학부생, "생산직은 도대체 어디서 좋은 자리 찾나요" 26살 포항공대생의 아이디어
생산·기능직 전문 채용 플랫폼 '디맨드' 개발한 디플에이치알 박중우 대표 디플에이치알 박중우 대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가 크다. 당초 가장 먼저 기계로 대체될 줄 알았던 제조업 현장은 여전히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하며 굳건히 버티고 있다. 대기업 생산직 채용에 수만 명이 몰리는 등 소위 ‘갓산직(신이 내린 생산직)’ 열풍까지 불고 있다. 디플에이치알 박중우(26) 대표는 이런 흐름을 일찌감치 읽고 생산·기능직 전문 채용 플랫폼 ‘디맨드’를 개발했다. 블루칼라 구직자들이 겪는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며 월간 활성 사용자 11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박 대표를 만나 생산직 채용 시장의 미래 전망을 들었다. ◇발로 뛰며 찾아낸 일자리 미스매치 (왼쪽부터)창업들과 상경했을 때 모습, 창업대회에 출전해 수상한 모습. /박중우 대표 제공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3학년을 마치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첫 아이템이었던 영상 효과음 자동 삽입 프로그램이 철저한 시장 조사 부재로 실패하면서 쓴맛을 봤다. “대회에서 상금을 받아 시장성을 입증했다고 착각했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유튜버 시장 규모 자체가 너무 작아 사업을 지속할 수 없었죠.”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다. 통계청 자료를 뒤지며 구직자는 넘쳐나는데 기업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일자리 부조화 현상에 주목했다. “답을 찾기 위해 기업 인사 담당자 30명과 사회초년생 450명을 직접 만났습니다. 그 결과 100만명에 달하는 생산직 구직자들이 마땅한 채용 플랫폼이 없어 카페나 오픈채팅방을 전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죠.” 2022년 10월 디캠프 디데이에서 고초대졸닷컴을 소개하는 박 대표. /박중우 대표 제공 2021년 8월 생산 기능직 전용 채용 사이트 ‘고초대졸닷컴’을 열었다. 초기에는 팀원들과 함께 커뮤니티의 채용 공고를 일일이 긁어모아 사이트를 채웠다. “교대 근무 형태, 기숙사 유무, 통근버스 노선 등 생산직 구직자에게 진짜 필요한 알짜 정보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입소문이 나면서 4개월 만에 월간 방문자 3만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2022년 10월엔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주관하는 창업경진대회(디데이) 본선 무대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죠.” ◇위기를 기회로 만든 소통의 힘 기존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자 박 대표는 직접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사용자를 설득했다. /디맨드 커뮤니티 화면 캡처, 더비비드 서비스가 성장하며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가입 비율이 20%를 넘기 시작했다. 2024년 9월 플랫폼 내에 4년제 대상 채용 공고를 늘리자 기존 고졸·초대졸 유저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기존 유저들 입장에서는 자신들만의 공간에 4년제가 들어온 점에 큰 거부감을 느낀 것 같습니다. 곧바로 커뮤니티에 직접 장문의 글을 올려 변화의 배경을 솔직하게 설명했고, 다행히 많은 분이 이해해 주셨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타깃 확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24년 10월 서비스명을 ‘디맨드(dmand)’로 과감히 리브랜딩했다. 직관적이었던 기존 이름이 기업 영업 과정에서 오히려 한계로 작용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기존 이름이 주는 가벼운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었습니다. 디맨드는 세상의 모든 수요가 우리 플랫폼에 있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비전입니다.” 디맨드 사용 예시 화면. /디플에이치알 사업 모델의 무게 중심도 기업(B2B)에서 구직자(B2C)로 옮겼다. 기업들은 예산과 채용 주기가 불규칙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결국 구직자가 만족하고 많이 모여야 기업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채용 공고라는 양날의 검에만 의존하기보다 구직자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기로 한 겁니다.” 최근 도입한 합격·불합격 데이터 기반 리포트가 대표적인 구직자 맞춤형 서비스다. 유저들이 자신의 스펙을 입력하면 합격 확률과 보완점을 분석해 준다. “상위권 공고 조회자에게 알림을 보내 실제 합격 여부를 인증받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동화했습니다. 자격증 취득이 필수적인 생산직 특성상 유저들의 호응이 매우 높습니다.” 지역 인재 풀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50여 개 전문대학·폴리텍 대학 등과 협업망도 촘촘히 구축했다. 학교가 구독료를 결제하면 소속 학생들이 디맨드의 취업 솔루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가 직접 전국 학교를 돌아다니며 협약을 맺었습니다.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려는 학교 측의 만족도가 높아 입시 홍보 등 새로운 사업 기회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산직 취업의 모든 것을 담다 디플에이치알의 박중우 대표. /더비비드 유저 중심의 전략은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 2025년 매출은 2024년 대비 4배 이상 치솟았고, 기업 대상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단순한 매출 성장을 넘어 플랫폼 활성도가 4배 이상 좋아졌습니다. 하루 평균 25개가 넘는 글이 올라오고, 평균 체류 시간은 28분에 달하죠. 일주일 재방문율도 40% 이상 오르며 탄탄한 진성 유저층을 확보했습니다.” 채용 시장 한파 속에서도 생산·기능직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화이트칼라 직군은 AI 도입으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제조업 현장은 여전히 사람의 개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직업계 대학으로 유턴 입학하는 비율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능직이 더욱 각광받는 시대가 열릴 거예요.” 박중우 대표와 디플에이치알 팀원들. /박중우 대표 제공 디맨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채용 중계를 넘어 생산직 노동자의 모든 라이프사이클을 점유하는 생태계 구축이다. 가장 먼저 교육 분야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구직자들에게 어떤 스펙이 부족한지 알려주는 것을 넘어, 필요한 자격증 강의나 부트캠프를 직접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산·기능직 중심의 단단한 유니버스를 구축하겠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economy/startup_story/2026/04/02/MX4ATSYYJBFSFJYWYZA3NGAXJE/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안희철 겸직교수, “150조 국민성장펀드…중소형 M&A 장 열린다”
"처음부터 스타트업을 키워내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천 개 회사 이상 자문했고, 개인적으로도 몇백 개 회사를 동시에 자문하고 있어요. 스타트업이 성장하려면 결국 투자와 매각이 필요한데, 그게 자연스럽게 따라오면서 중소형 M&A가 우리의 강점이 됐습니다." 안희철(변호사시험 4회) 법무법인 디엘지(DLG) 공동대표변호사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DLG가 중소형 M&A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안 대표는 포스텍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로스쿨을 거쳐 2019년 DLG에 합류한 뒤 2025년 1월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DLG는 2024년 블룸버그 인수합병(M&A) 리그테이블에서 1분기 거래금액 기준 5위, 3분기 누적 거래건수 기준 8위에 오르는 등 연중 내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미들마켓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에도 연간 거래건수 기준 10위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안희철 법무법인 DLG 대표변호사 'M&A 플랫폼' 딥서치와 맞손…중소형 매물 시장 공략 DLG의 성장 동력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다. 대형 로펌들이 대기업과 특정 사모펀드(PE)를 파이프라인으로 두고 매수·매도인 측 자문을 많이 한다면, DLG는 처음부터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면서 그 과정에서 필요한 투자와 매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해왔다. DLG 전체 매출에서 M&A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 정도다. 안 대표는 최근 사이버다임의 팬타랩 인수합병에서 매수인 측 법률실사 및 M&A 자문을 수행했다. 그는 "보안·IT 분야는 라이선스·IP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핵심 인력을 향후 5년간 재직시키는 확약서를 받아오는 것을 선행조건으로 설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중소형 딜 시장이 커지면서 DLG는 새로운 협업에 나섰다. 올해 3월 인공지능(AI) 기반 M&A 플랫폼 딥서치(DeepSearch)와 손잡은 것이다. 안 대표는 "일본에서는 M&A 거래소도 증시에 상장돼 있고 이들 거래소의 합산 시총이 5조원에 달하는데 한국도 2020년대 들어 똑같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창업자들이 70대가 되면서 자녀들이 회사를 물려받지 않으려 해 매각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딥서치에는 매물과 매수 건이 각각 1000개 이상 등록돼 있다. DLG는 딥서치를 AI 자문 고객으로 계속 자문하던 중 협업 제안을 받았다. 법률실사, 에스크로 서비스, M&A 계약서 검토 및 협상이 DLG의 역할이다. 안희철 법무법인 DLG 대표변호사 CEO 조원희·COO 안희철 투톱 체제…시스템 내실 다지기 DLG는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조직 운영 방향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조원희 공동대표는 최고경영자(CEO)를, 안 대표는 최고운영자(COO) 역할을 맡아 내부 시스템 구축에 주력 중이다. 안 대표는 "DLG 변호사의 3분의 1이 이공계 출신"이라며 "이공계 베이스 변호사가 앞장서면 딥테크 스타트업들과 소통이 훨씬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가 특히 공을 들이는 것은 'AI 네이티브 로펌' 전환이다. 그는 "대형로펌이 올해 신입 변호사를 안 뽑을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AI가 침투했다"며 "챗GPT 쓰는 건 디폴트고 진짜 AI 네이티브는 업무 자체를 AI 베이스로 재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DLG는 바이브 코딩으로 변호사들이 직접 시스템을 만들고, 개인별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안 대표는 올해 M&A 시장에 대해 "대형 딜이 크게 활발할 것 같지는 않다"며 "대기업들이 오히려 매각 중이고, 해외 PE 유입은 있겠지만 수천억대 스타트업 인수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반면 중소형 시장은 다르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성장펀드 150조를 조성하면서 100억~1000억 규모의 스타트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M&A 법률실사 비용을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정책 덕에 DLG 같은 M&A 전문 로펌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DLG도 기술보증기금의 M&A 로펌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최근 딥서치와 함께 일본 M&A 중개사들을 만나고 왔다고 소개하면서 "일본 쪽도 한국 회사를 사고 싶어 하고, 우리도 일본 시장에 관심이 있다"며 "해외 확장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276326645388896&mediaCodeNo=257&OutLnkChk=Y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김광재 교수, [김영헌의 마중물] 시니어의 귀환
한경닷컴 더 라이프이스트 조직에서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이미 은퇴를 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반가운 신간 서적이 나왔다. 바로 <시니어의 귀환>이다. 여기서 AI시대 귀환이란 쌓아둔 경험을 들고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금 서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과거로 돌아가는 일이 아니고, 예전의 직함이나 자리를 되찾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KHR AI Agent 김기진 대표를 중심으로 열일곱 명의 작가들이 워크샵을 갖고 심층 토론을 통해 나온 것이다. 작가들은 회사의 대표와 리더로서 경영자 및 관리자 역할, 교수 역할, 경영컨설턴트 역할 등을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전공과 활동분야는 철학박사, 경영학박사, 통합의학박사. 중국어 통역사, 서예부분 작가, 편집 디자이너, 해외 청소년 자립센터 운영, 행복심리연구, 관광 세계화 선도 등 매우 다양하다. 필자도 경영자 전문코치로서 참여했다. 추천사로 김광재 포스텍 교수는 “정년을 앞둔 시점에 던지는 질문은 이후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침이 된다. 특히 ‘무엇을 해야 하는가‘보다 ’어떤 기준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은 삶을 재설계하도록 이끌어 준다.” 그리고 윤은기 한국협업발전포럼 회장은 “AI 진화의 거대한 물결 앞에서 시니어에게 가장 본질적인 물음을 던진다. ‘나는 아직 필요한 사람인가?’라는 불안의 질문을 넘어 ‘내가 지나온 시간은 지금 어떤 자산으로 다시 쓰일 수 있는가?’라는 전환의 질문으로 우리를 이끈다‘고 했다. 한편 신광철 작가는 ”인생은 젊었을 때는 속도, 중년에는 방향, 노년에는 중심이다. 노년은 중심이 아름답다“고 했다. 비즈니스 현장이든 사적인 모임에서든 우리는 만나면 명함부터 교환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명함 사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함이 사라졌을 때 우리에게 무엇이 남을까? 이 책의 저자들은 명함이 사라지면 가장 먼저 오는 것은 무력함이 아니라 막막함이라고 한다. “이제 나는 무엇으로 불려야 할까?” 명함이 사라진 뒤에야 비로소 자기 자신을 직접 마주하게 된다. 명함이 사라진 순간은 끝이 아니다. 오히려 다른 설명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그 설명은 자신의 경험, 전문성, 가치가 되어야 한다. 경험은 지나온 시간이고, 전문성은 그 시간을 통해 만들어진 시선이며, 가치는 그 시선을 지탱해온 기준이다. 이 세 가지가 연결되는 순간 다시 중심을 잡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직함보다 자기 경험을 다른 맥락에 놓아보는 시도이다. “이 경험을 또 다른 곳에서 써볼 수 있을까?” “지금까지 나의 판단 방식이 다른 문제에도 통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순간 커리어는 끝이 아니라 연결의 상태가 된다. 이전의 커리어는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재료가 되고 다음 장면을 만드는 기반이 된다. 경험이 많다는 것이 곧 성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경험 속에서 무엇이 반복되었는지를 가려내는 힘, 즉 통찰이 필요하다. 통찰이 생기면 구조가 보이고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무엇을 반복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등을 구분할 수 있고, 그 다음에 실행이 되어야 진정한 성과의 의미를 갖는다. 필자는 준비된 경험이 기회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퇴직 이후의 삶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선택의 문제다. 중요한 것은 어떤 선택지를 갖고 싶은가, 그리고 그 선택지를 현실로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가에 달려있다. 임연제 박사와 김유천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퇴직 이후 사회 참여에는 네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사회 환원 추구형으로 자신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사회에 돌려주는데 의미을 두는 ‘관계’ 중심의 유형이다. 둘째는 풍요로운 삶 추구형으로 마음의 여유와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활동’ 중심의 유형이다. 셋째는 경제적 안정 추구형으로 재정 안정과 노후 보장이 핵심으로 ‘경제’ 중심의 유형이다. 넷째는 삶의 가치 추구형으로 자아실현과 성취의 감각을 목표로 하는 ‘가치’ 중심의 유형이다. 나의 중심축은 무엇이며 나는 어떤 유형을 선택할 것인가? 필자가 CEO 및 경영자와 리더들을 코칭하며 확신하는 것이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다는 코칭 철학이다. 다만 그 가능성은 저절로 열리지 않는다. 경험이 준비로 번역될 때 열린다. 이 경험은 작은 학습과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는 루틴과 태도에서 나온다. 퇴직 이후의 삶은 운명이 아니라 설계다. 그 설계는 다음의 질문들을 스스로 성찰하는데서 출발한다. 이 질문을 통해 ‘나는 어떤 기준으로 살 것인가?’ 그리하여 ‘나는 어디에서 다시 서고 싶은가?’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만들어 가야 한다. -나는 왜 존재하는가? -나는 퇴직 이후 어떤 사회 참여 유형에 더 가까운가? -나의 행복의 기준은 무엇이며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공헌할 것인가? -평생 직업을 위해 나는 지금 어떤 학습을 하고 있는가? -내 인생에 어떤 유산을 남기고 싶은가? -나에게 자신감을 주는 요소는 무엇인가? <시니어의 귀환> 책의 표지 글처럼 AI시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그것이 시니어의 자산이다. 저자들의 이야기처럼 진짜 전문가는 인생의 후반전에 영향력을 만든다. 경험 위에 AI라는 도구를 얹고, 자신이 지켜야 할 것과 AI에게 맡겨도 될 것을 구분하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이것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는 피터 드러커의 명언을 당신이 직접 실천하는 것이다. 출처: [한경]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3283106Q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최동구 교수, [인터뷰] 최동구 포스텍 교수 “전력시장 열리면 VPP 기술 꽃 피울 것”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신입회원. 차세대 에너지 기술분야 주목 인프라는 미국, 유럽보다 잘 구축, 분석기술도 충분…시장에서 차이 “비즈니스 모델·데이터 분석·안정성 확보, 경쟁력 핵심” 현 구조에서는 기술 차이 보상 적어, 수익 확대돼야 기업 투자도 늘어 ▲최동구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융학대학원 교수가 지난 23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뛰어난 IT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이 더 열리면 에너지 IT 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최동구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지난 23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IT 기술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력도매시장 개편과 소매시장 일부 개방 등 시장만 열리면 가상발전소(VPP)와 같은 기술이 꽃을 피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교수는 올해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신입회원으로 선정돼 차세대 에너지 기술 개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은 만 43세 이하 젊은 과학자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인물을 신입회원으로 선발한다. 그는 에너지 IT 기업인 에이치에너지의 VPP 관련 자문교수도 맡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2030년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VPP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에서 시범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앞서 준중앙급전제도가 시행 중이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와 준중앙급전제도는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 특성에 맞춘 전력거래시장이다. 해당 제도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은 VPP 참여를 통해 가격 변동을 기반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VPP는 소규모 태양광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IT 기술로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플랫폼 기술을 말한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시스템 분석을 바탕으로 수학적 모델을 만들고 탄소중립 경로 및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지 연구해왔다"며 “현재는 VPP 사업자 입장에서 시장에 참여할 때 어떻게 전략적으로 참여할지 분석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력시장이 개방된 미국 캘리포니아, 독일, 영국, 북유럽 등에서는 에너지 IT 사업이 활성화돼 있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전력시장이 경직돼 있어 상대적으로 활성화가 더딜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IT 기술이 부족하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인프라는 미국, 유럽보다 잘 구축돼 있고 분석기술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지만 시장에서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력시장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연료비반영시장(CBP) 구조로 운영돼 연료비를 기준으로 전력을 구매한다. 재생에너지는 설치비용은 들어도 연료비가 들지 않아 우선 구매된다. 이 때문에 공급과잉으로 시장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입찰제도 도입을 준비하는 이유다. 최 교수는 에너지 IT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비즈니스 모델,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기술, 인프라 안정성을 꼽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발전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것"이라며 “창의적인 정산(보상) 체계를 마련해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등의 효율적 플랫폼 운영을 통해 VPP 사업자의 수익이 극대화된다"며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프라 안정성 확보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VPP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경쟁력에 따른 보상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교수는 “현재 시장 구조에서는 기술경쟁력에 따른 수익 차이가 크지 않다"며 “기술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확대돼야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에너지경제] https://m.ekn.kr/view.php?key=20260327025271462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안철경 겸직교수, 교보생명,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 사외이사로 영입
교보생명이 사외이사로 보험전문가인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을 영입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철경 전 원장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생인 안 전 원장은 휘문고와 연세대를 졸업, 보험연구원에서 연구조정실장, 기획행정실장, 부원장 등을 지낸 후 2019년 원장으로 선임되면서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국내 보험 부문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주총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이밖에 교보생명은 정관 일부 변경과 2026년 사업연도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및 자기주식 보유처분계획 승인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05629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고영명 교수, 'AX 열차' 본격 출발...해결해야 할 '빛과 그림자'도
[창간 26주년] 업무 AI 에이전트에서 자율공장까지 격차 해소·인식 전환·실행체계 개선 등 숙제도 많아 공장·사무실·병원 가릴 것 없이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기술이 파고들고 있다. 이른바 인공지능 대전환(AX)이 막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산업 현장에서 보면 해결해야 할 일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수용 격차 문제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다. 대기업은 대체적으로 AX 전환을 서둘러 준비하는 편이지만, 중소기업은 여러 원인 때문에 AX에 대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제자리걸음 중이다. AX 전환을 지원할 솔루션 공급 기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숫자를 늘려야 하는 것도 숙제 가운데 하나다. 각각의 기관과 기업의 AI 대전환 인식 제고와 실행체계 개선도 계속되는 중요한 과제다. 공장·사무실·병원을 가릴 것 없이 산업 전반에 AI가 파고들며 한국 경제의 구조적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챗지피티] 산업 전반을 바꾸는 AI - AI 에이전트에서 자율 공장까지 제조업은 인공지능 전환이 적극적으로 펼쳐지는 현장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패키징 사업장인 온양·천안 공장에 세계 최초로 반도체 패키징 무인화 라인을 가동하는 등 공정 자동화를 추진 중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을 'AI 자율 공장'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자재 입고부터 생산·출하까지 전 공정에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도입하고 품질·생산·물류 AI 에이전트를 배치해 데이터 기반 분석과 사전 검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로 나아가기 위한 휴머노이드형 제조 로봇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협업을 통한 AI 로보틱스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 등 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해 안전 확보와 물류 운반의 효율성 증대 등을 입증해 왔다. 이어 오는 2028년에는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투입해 자동차 부품 조립까지 더 복잡한 공정으로 로봇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6)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양산형 모델이 일반을 대상으로 공개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포스코는 쇳물 예비처리 공정에 AI를 도입해 쇳물의 상태와 슬래그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조업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제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조업 시간을 약 3% 단축하고, 제품 실수율은 약 2%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GS칼텍스는 AI 기반 공정 제어 시스템으로 원유 증류 과정의 불완전 연소를 줄여 공정 효율을 약 20% 높였고, HD현대미포는 AI 로봇을 용접 검사에 활용해 작업 시간을 12.5% 단축했다. 변화는 제조 현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무실에서도 AI는 인간의 동료가 되고 있다. 삼성SDS는 AI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도입으로 회의록 작성 시간을 75%, 이메일 작성 시간을 66% 줄였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유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지난 2023년부터 사내에 전면 도입해 이메일 초안부터 코드 생성까지 통합 지원하고 있다. 금융권도 마찬가지다.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모두 AI 챗봇을 도입했다. KB국민은행의 '똑똑이', 신한은행의 '오로라', 하나은행의 'HAI', 우리은행의 '위비봇'은 24시간 고객 응대와 업무 처리,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담사의 업무 부담을 덜고 있다. 의료 현장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AI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외래 진료 기록을 실시간으로 작성하고, 응급실 퇴실 기록을 자동 생성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경기 서북부 공공병원을 잇는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가동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급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AI 전환의 빛과 그림자 - 대기업은 질주, 중소기업은 제자리걸음 지난해 9월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이 전환의 물결은 모두에게 균등하게 닿지 않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의 AI 전환 실태와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AI 전환 비용 부담을 호소하는 제조기업은 73.6%에 달했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57.1%)보다 중소기업(79.7%)의 부담이 훨씬 컸다. 전문 인력 부족을 한계로 꼽는 곳도 80.7%에 달했다. 한국무역협회·고려대 융합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한국 중소 제조업체의 AI 도입률은 0.1%에 그친다. 데이터 인프라 부족, 전문 인력의 대기업 집중, 높은 초기 비용, 조직 내 공감대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정부는 이 간극을 좁히기 위해 'M.AX(Manufacturing 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이끄는 이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자율주행차·휴머노이드 등 10개 분과로 구성되며, 현재 1300여 개 기업·대학·연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산업부 AI 예산 중 7000억 원을 M.AX 얼라이언스 중심으로 집행하고, 2030년까지 제조 AI 전환으로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중견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AI 통합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AI 바우처(252억원), 데이터 바우처(72억원), 클라우드 바우처(41억원), AX 원스톱 바우처(260억원) 등 4개 분야에 총 625억원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도 가동된다. 2년간 총 36개 과제를 선정해 870억 원을 투입하며, 올해만 645억 원이 집행된다. 지금 현장에 가장 필요한 것 - "기술보다 실행, 격차보다 맞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 AI 전환의 핵심 과제로 예산,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 등을 꼽았다. [사진=챗지피티]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은 중소기업 AI 전환의 핵심 과제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경험의 기회다. 그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AI를 자신들의 공장에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경험하지 못하면 알 수가 없다"며 "효율과 성과를 따지기 전에 정부가 인프라를 깐다는 마음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AI를 먼저 경험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정부의 예산 편성에서 중소 제조기업이 현장에서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둘째는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이다. 안 단장은 "중소기업 대표들이 내 공장에 어떤 AI가 필요하겠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가 뭐다 하는 추상적인 교육이 아니라, 내 공장을 어떻게 효율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배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종 업계 기업이 AI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면 인식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셋째는 AI 공급기업의 수준 제고다. 안 단장은 "중소 제조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AI를 접목할 수 있는 IT·AI 기업들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며 "AI를 한다고 말하는 회사는 수백 개지만, 실제로 들어가서 들여다보면 수준이 너무 낮아 AI 회사라고 보기 어려운 곳이 대부분"이라며 "제대로 된 AI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DX 시절부터 함께해온 IT 기업들이 AI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버티컬이라고 얘기하는 업종별로 강점 있는 기술 기업들을 묶어 연합 학습의 기회를 만들어주면, 각각의 장점이 시너지를 내 실력 있는 AI 솔루션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영명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AI 전환의 가장 큰 병목으로 기술이 아닌 '실행 체계'를 꼽았다. 그는 "예산이나 기술 그 자체보다,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연결해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만드는 실행 체계가 가장 큰 병목"이라며 "많은 기업이 AI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데이터가 표준화돼 있지 않거나 공정·설비·품질·운영 정보가 분절적으로 관리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인력과 조직적 수용 역량도 충분하지 않다"며 "결국 AI 전환의 핵심 병목은 AI 기술 자체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도메인 지식·실행 인력·조직 내 활용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격차의 원인은 단순한 기술 접근성의 차이가 아니"라며 "데이터 자산, 전문인력, 실증 환경, 투자 여력, 디지털 성숙도 전반에 걸친 구조적 차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최근 자율 제조, 피지컬 AI, 에이전틱 AI 같은 개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이에 대한 선도적 투자와 연구개발은 분명 중요하다"며 "하지만 AI 전환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다 보니 최신 흐름을 따라가는 쪽에 주목과 투자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AI 도입 수준이 낮은 기업들에는 최신 개념보다 데이터 정비, 기본 자동화, 품질 예측, 설비 이상 탐지처럼 지금 당장 필요한 기술이 더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모든 기업을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각 기업이 자기 수준에 맞는 AI로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기업별 현재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데이터 인프라 구축·실증·인력 양성·테스트베드·대학 및 연구기관 연계 등을 통해 단계적 전환을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병동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의 시대로 접어든 현장에서 가장 부족한 것으로 'AI 레디 데이터(Ready Data)'를 꼽았다. 그는 "AX 관점에서 현장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은 AI Ready Data"라며 "제조현장 등 산업 현장에서 AI 학습과 추론을 위해 AI Ready Data를 확보하고 이와 함께 업무·조업별 AI 에이전트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소기업 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현실에 대해 윤 교수는 "AX는 초기 투자와 GPU, 인력 등의 리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격차를 당장 해소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산업부와 중기부에서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AX 사업들이 기획되고 있으며, 앞으로 3~5년간 지속적으로 투자하면 격차 해소에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견·중소기업 경영진이 스스로 관심을 갖고 내부 역량을 키우며 자체 투자하는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아이뉴스 24]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1015610?type=journalists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정광민 교수, 해킹 일상 됐는데 보험은 제자리…"사이버보험 보상 넘어 예방·복구까지"
사이버 보험시장을 활성하기 단순히 손해 보상을 넘어 사고 예방과 복구 지원을 아우르는 실천적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보험연구원은 오늘(19일) 유동수 국회의원, 포항공과대학교 AIRM연구센터와 함께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사이버 리스크의 일상화, 보험산업의 과제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반복되는 환경에서 국내 사이버보험시장의 현황과 과제를 진단하고, 기업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와 사이버 보험시장 확대를 위해 제도와 시장 간 균형 있는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유동수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대형 사이버 사고에 대비해 공공과 민간이 위험을 분담하는 협력 모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국제세미나가 사이버 보안 제도와 사이버 보험시장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사이버 위협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현행 사이버보험의 상품 설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광희 법무법인 세종 고문은 "사이버보험은 사후 보상 중심에서 벗어나 사고 발생 시 원인 조사, 법률 대응 같은 긴급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초기 위험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상품 설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국내 사이버보험시장은 기업들의 인지도 부족과 보험사의 보수적인 상품 공급 등이 맞물려 성장이 가로 막혔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그 사이 사이버 공격은 갈수록 지능화·조직화되고 있어 업계에선 보험사와 기업 간 시너지 창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미나를 기획한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정광민 교수는 "기업 경영 전반에서 사이버 위험 인식을 제고하고 보안 투자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사이버보험시장이 개별 위험 관리의 공백을 메우는 효과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헌수 보험연구원장은 "사이버보험의 핵심은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는 위험을 시장 내에서 평가·인수·관리 가능한 체계로 정립하는 것"이라며 "위험 평가 역량 고도화, 보장 구조에 대한 신뢰 제고, 제도적 기반 정비 등 다각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JTBCNews]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90481?influxDiv=NAVER
기타 산업경영공학과 고영명 교수, 이혜선 겸직교수, “ECMiner™로 시작하는 인공지능 분석” 출간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고영명 교수님과 이혜선 겸직교수님께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ECMiner™」 교재를 출간하셨습니다. ECMiner™는 데이터 수집부터 전처리, 분석, 모델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분석 솔루션으로, 통계·데이터마이닝·머신러닝·딥러닝 기능을 모두 지원합니다. 복잡한 코딩 없이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시민 데이터 과학자' 양성의 교두보 역할을 기대합니다. 산업경영공학과는 교수님의 새로운 저작을 축하드리며, 많은 구성원 및 독자들의 관심을 바랍니다. 🔗 도서: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9451364
언론보도 산업경영공학과 장봉규 교수, AI 금융시대, 글로벌 경쟁력 관건 'R&D 확대·공동인프라'
금융권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 안팎에선, 글로벌 AI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금융 AI 연구개발 사업 확대와 금융기관 차원의 공동기금 및 연구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가 나온다. 정부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2027년까지 미·중국과 함께 세계 3대 AI 강국(AI G3)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23번째 국정과제로 금융과 의료 등 사회 전반에 AI 기술을 이용해 전 국민이 기본적 삶과 안전이 보장받는 'AI 기본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도 AX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금융권, 정부 국정과제 발맞춰 AX에 총력 금융권은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AI 전환(AX)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대내외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단순히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AI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 본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KB금융은 그룹의 전략·시너지·ESG를 담당하는 '전략담당'과 AI·데이터·디지털혁신을 담당하는 'AI·DT추진본부'를 통합한 '미래전략부문'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KB금융은 그룹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자산을 새롭게 형성, 비즈니스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면과 디지털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그룹 GenAI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자산 관리(WM·PB)·보험 설계·고객 데이터 분석 등 비즈니스 단위별로 인공지능(AI) Agent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룹 통합 플랫폼인 ‘신한 슈퍼SOL’에 고객의 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제안을 하기 위한 AI Agent를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는 혁신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기존 디지털전략그룹을 ‘AX혁신그룹’으로 변경해 AX 혁신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AX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하나은행도 AX 조직체계 구축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기존의 디지털혁신그룹을 ‘AI디지털혁신그룹’으로 재편해 디지털·AI 업무 관련 중복 부분을 정비하고 부서간의 시너지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디지털채널부와 전자서명인증사업부를 통합해 ‘디지털금융부’로, 금융AI부와 데이터전략부를 통합해 ‘AI데이터전략부’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글로벌 AI 금융 경쟁력 '아직'…정부 차원 R&D 드라이브 필요 주요 금융권이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AX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내 금융산업의 AI 경쟁력은 글로벌 선도 국가인 미국과 비교하면 한참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국가 차원의 AI 역량이 세계 최상위권에 머물며 금융산업에서도 이미 대규모 자본 투입과 실전 업무 재설계 단계에 진입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국가적 AI 역량은 상위권에 속하지만, 실제 금융 현장으로 이루어지는 투자와 산업 적용의 폭에선 미국에 크게 뒤처져 있다 이는 거시적 연구개발 체계보다 개별 기관 단위의 각개전투형 도입 경쟁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금융권은 ‘AI뱅커(챗봇 등)’나 ‘부정사용 방지 시스템(FDS)’와 같은 특정 업무별 도입에 머물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 AI 특허는 최근 비약적으로 늘었으나 대형 연구개발(R&D)보다 개별 은행의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우리 정부의 AI R&D 예산이 금융 외 부문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전략기술 예산을 살펴보면, 반도체·첨단바이오·사이버보안·우주 등 7대 분야에 예산이 집중돼 있다. 이는 정부의 AI 정책이 제조업과 전략 기술 중심으로 설계됐고 금융은 핵심 대상에서 소외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장봉규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AI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금융부문 AI 연구개발 지원 확대를 비롯해, 금융기관 중심의 금융 AI 연구지원기금 설립과 AI 연구개발 협력플랫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특히 장 교수는 정부 차원의 ‘금융특화 AI 연구개발 사업’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규제 샌드박스를 넘어 신용평가를 포함한 리스크 관리 분야, 은행전반의 업무에 대한 설명 가능한 AI 설계 등, 공공성이 강한 분야에 대해 큰 그림을 가지고 정부 주도로 목적형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재설계해야 한다"며, "이는 금융산업 전반에 공유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인 ‘공공재’를 만드는 투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 교수는 금융기관 차원에서는 공동기금 및 연구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AI는 정보 공유와 표준화가 핵심이라고 밝히며 "은행·보험·증권사 등이 공동 출연하는 기금을 통해 한국어 특화 금융 데이터셋과 공정성 검증 체계 등을 개발해야 개별 기관의 중복 투자를 줄이고 자원이 부족한 중소 금융기관의 기술 소외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 교수는 "금융 AI의 도약은 개별 기관의 노력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지원과 산업계의 집단적 협력이 결합될 때 가능하다"며, "정부의 강력한 연구개발 드라이브와 금융권의 공동 인프라 구축이 병행될 때, 비로소 한국 금융산업은 미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진정한 AI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출처: [한스경제] https://www.hans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