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23 도쿄 특허 페어 & 컨퍼런스 참관_김진우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3 도쿄 특허 페어 & 컨퍼런스 참관 김진우 학부생 20210308 2023 신산업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 출장의 일정은 3일로 나눌 수 있다. 1일차는 PIFC 박람회 참석 후 오다이바에서의 자유시간, 2일차는 PIFC박람회, 미래과학관 참석 후 신주쿠, 시부야에서의 자유시간, 3일차는 정우성 교수님과의 오전 미팅 후 자유시간으로 구성되었다. [1일차]오전 5시 경 포항공대 지곡회관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출발해 일본행 비행기를 탑승해 일본에 도착하였고, 바로 PIFC에 참가하였다. 건물의 본래 목적도 전시회를 위한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시를 하기에 좋은 아주 큰 건물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었고, 처음 전시회에 들어갔을 때 압도당할 수 밖에 없었다. 전시의 종류는 특허정보 박람회, Sensor, TEST, Logistics 등 다양했고, 전시장의 규모와 범위가 컸기 때문에 첫 날에는 특허정보 박람회, Sensor, TEST관을 둘러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전반적으로 전시회를 둘러보며 아쉬웠던 점은 사진 촬영이 불가능했다는 것과 언어의 장벽이 크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여 많은 내용들을 담아오진 못했고, 전시회를 진행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일어를 구사하고 영어는 구사하시지 못 했기 때문에, 구글 렌즈를 이용해 팜플랫을 스캔해 번역본을 보든지, 영어를 구사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시는 부스에 가서설명을 들어야했다. 재밌어 보이는 전시를 눈앞에 두고 설명을 듣지 못 할 때는 많이 아쉬웠다. 또 특이한 점은 전시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기술들이 ‘트렌드’가 있었다는 것이다. 특허정보 박람회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었던 트렌드는 특허 정보 검색의 편이성 증진과 특허 통계에 대한 시각화이다. 세부적인 기술 배경까지 정확히 전달받지는 못 했지만, 특허정보 박람회에서 관람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현재 특허 검색 및 통계처리의 불편함에 대해 호소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특허 전용 검색엔진 개발 및 특허에 대한 통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힘을 쏟고 있었다. 지식재산에 특화된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있기 때문에 AI를 활용해 내용들을 학습시키고 추세를 예측하는 기술들도 많았다. Sensor 박람회에서 발견한 트렌드는 RFID 기술이다. 내가 알고있던 RFID 기술은 쉽게 말해 전자태그 기술로서 비접촉으로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로 이해하고 있었지만, 해당 박람회에서 접한 RFID는 내가 알고있던 내용 이상이 것들을 많이 담고있었다. 예를 들어 RFID를 이용해 RFID가 태그된 물체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휴대폰을 통해 감지를 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전시가 있었다. 센서에서 정보만 넘겨줄 수 있으면 쉬운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RFID 태그가 종이처럼 얇고 쉽게 구부러지는 재질이라는 점이 매우 신기했다. 해당 전시에서는 고체 위에 태그를 부착하는 것만을 보여줬지만, 위험한 액체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면 그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TEST 박람회는 사실 크게 기억에 남지 않는다. 제조 과정에서의 강도, 경도 등 물리적인 능력을 실험하는 전시였는데, 분야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아서 그런지,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도 뜬금없었던 전시는 전시장 구석에 아주 큰 헬리콥터가 있었다. 일본어를 해석해봤을 때 VR을 이용해서 파일럿의 훈련을 돕는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Test 전시관에 있어서 의아했다. 헬리콥터에 직접 타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1일차 박람회 관람을 끝낸 후 오다이바에서 식사 후 숙소로 귀가했다. 1일차는 피곤함도 있었고, 끝내지 못한 과제가 있었기에 짧게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복귀해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2일차] 2일차의 시작은 미래과학관 방문이었다. 미래과학관은 생각한 것보다는 실망스러웠다. 전시된 것들에 대한 설명이 짧은 일본어로 되어 있거나, 영어로 한 줄 설명이 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PIFC에서 보다는 이해하기 쉬웠으나, 너무 기초과학적인 내용들만 있어서 그런지 큰 흥미를 느끼지는 못 했다. 고향인 울산에도 울산 과학관이 있어서 울산과학관에 자주 가봤는데, 그것보다는 스케일도 크고, 흥미를 끌만한 것들이 많을 줄 알았지만, 그렇게 수준이 높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 이후에는 역시 PIFC에 참가하는 것으로 하였다. 시간이 길지 않아서 1일차에 관람하지 못 했던 Logistics 전시회를 방문했다. 1일차에 관람한 전시회들과는 달리 하드웨어적으로 웅장한 전시가 주류였다. 하지만 여기서 느낄 수 있었던 것도 1일차에 관람한 센싱 기술의 트렌드를 바탕을 RFID를 비롯한 다양한 센서로 물류 최적화 및 자동화를 하는 설비를 저장해뒀다. 포스코와 제휴를 맺은 기업도 있어서 신기했다. 포스코와 제휴를 맺은 해당 기업에서는 물류 정리를 자동화하는 설비를 가지고 나왔는데, 무인 정리 시스템이었고 역시 RFID를 이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1일차에 보았던 트렌드가 역시 적용되고 있구나하고 알 수 있던 전시였다. 설명을 듣거나 포스터를 직접 읽어봐야했던 1일차의 전시와는 달리 웅장하고 전시 자체만으로도 어떤 것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PIFC 참가 이후에는 도쿄 전망대에 올라가서 도쿄 전경을 본 뒤 신주쿠로 향했다. 이후로는 자유시간이었는데, 신주쿠에서는 다른 것들보다도, 유명한 맛집을 찾아서 라멘을 먹고 여행 전 미리 찾아본 격투용품 숍에서 쇼핑을 한 뒤 시부야로 향했다. 시부야도 번화가답게 사람이 매우 많았는데, 다른 것들보다도 일본을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바쁜 거리 속에서도 사람들의 질서 유지가 잘 되는 모습 등에서 시민의식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기타 2023 도쿄 특허 페어 & 컨퍼런스 참관_김종원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3 도쿄 특허 페어 & 컨퍼런스 참관 김종원 대학원생 20222909 일본 도쿄에서 9/13~9/15 기간 동안 개최된 Patent Information Fair & Conference (PIFC)는 특허지식 재산분야에 집중된 주요 컨퍼런스로 많은 이목을 받았다. 이 이벤트는 특허 데이터베이스, 기존 특허 및 상표 출원 검색 시스템, 관련된 특허 자료의 요약 등 다양한 주제에 중점을 둔 세션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컨퍼런스 참가 기업들 중에서도 각각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 특화되어 있어,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전문성이 크게 요구되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 중에서도 도요타, 파라소닉 같은 일본의 주요 제조 대기업들도 본 컨퍼런스에 참여해 그들의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별히 파라소닉과 같은 대기업의 경우, 일본 국내에서의 특허 보유 건수 1위를 차지하는 전자기기 제조 기업으로, 그들은 자체적으로 특허 관리 팀을 갖추어 그 팀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 컨퍼런스의 주된 목적은 단순히 특허를 출원하려는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특허 관련 시스템 구축에 관심 있는 기업 및 기관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많은 기업인들이 참여하여 서로의 전략과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관해 토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사용 가능한 시연을 위해 여러 컴퓨터가 설치된 부스들도 활발히 운영되었다. PIFC내 도요타 설명 부스 참여하며 느낀 두 가지 주요한 포인트 중 첫 번째는 AI 기술이 특허기술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다수의 참여 기업들, 심지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기업들마저도 AI 기술을 전반적으로 도입하고 있었다. AI를 활용한 특허 요약, 특허 용어 번역 시스템, 이미지 유사도 검증 알고리즘 등 다양한 기술적 접근 방식이 도입되어 있었다. 'GPT'와 같은 큰 언어 모델도 여러 기업의 홍보 및 제품에 포함되어 있어, 이런 기술이 특허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느낀 것은 일본 내에서 특허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었다. 국내에서는 특허 관련 스타트업이 많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는 전통적인 기업부터 AI 기반 스타트업, 대기업의 특허 부서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존재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활발한 경쟁 상황 속에서 한국 기업들 역시 PIFC에 참가하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더불어, PIFC 외에도 주변에서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되었고, 그 중에서도 센서 및 물류 관련 컨퍼런스는 많은 참가 기업들이 특정 제품군에 집중하여 전문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MacroAir는 HVLS 송풍기에Itohdenki는 power mollder에 특화된 기업으로 각 기업 모두 일본뿐 아니라 한국 및 많은 해외 기업에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특히 2023년 9월 25일 기준 일본 시총 3위에 해당하는 기업이 ‘키엔스’ 자동화센서 기업이라는 사실을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알게 되었고 일본 내 센서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듯했다. 이런 다양한 중소기업 및 기술 기반 산업들이 일본에서 잘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보며 해당 산업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져 있기도 하겠지만 일본의 특허 관련 기술의 높은 경쟁력이 많은 기술 기반 산업의 원동력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센서 컨퍼런스에서 배포한 유인물 (좌 MacroAir, 우 ITOHDENKI) 이번 프로그램 참가 이후 특허 관련된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특허를 많이 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특히 특허와 관련된 창업기업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허관련 창업은 특히 정량적으로 분석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스타트업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최근 AI의 발전으로 동일한 분야에서 일부 앞서가는 모델이 아닌 혁신적인 특허 관련 아이템을 가지고 오는 사례가 생겨나가고 있다고 느꼈다. 특허 관련된 데이터는 글이 대부분이지만 상표권, 기업간의 관계와 같은 이미지 및 그래프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가 존재한다. 앞으로 AI와 데이터를 연구하는 한 명의 연구자로서 특허 관련 데이터에 대해서도 연구하고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산업경쟁력있는 기술로서 발전시키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기타 2023 도쿄 특허 페어 & 컨퍼런스 참관_김성연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3 도쿄 특허 페어 & 컨퍼런스 참관 김성연 학부생 20200539 1. 일본 국제 특허 페어란? 일본 국제 특허 페어는 일본에서 매년 개최되는 특허와 지식재산(IP) 분야의 국제적인 컨퍼런스로, 세계 각국의 특허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한다. 일본 국제 특허 페어는 혁신과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국제적인 특허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개최되며, 다양한 특허 관련 주제와 기술 분야에 대한 토론과 정보 교환이 일어난다. 국제 특허 페어 외에도 센서 엑스포, 측정 전시회, 일반 시험 장비 전시회, 자동인식 전시회, 제품 개발 기술전, 국제 물류 전시회 등이 하나의 건물 내에서 열리고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볼 수 있었다. 특허 출원을 돕는 특허 컨설팅 회사와 특허를 출원하고자 하는 제조 회사, 센서 회사 등의 기술 회사가 모두 참여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토크가 오가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특허 컨설팅 회사 부스에 온 기술 기업 관계자는 특허 출원 과정과 기간, 견적 등을 물어보고 기술 기업 부스에 온 특허 컨설팅 회사는 클라이언트를 유치하기 위한 세일즈를 하는 식이었다. 기술 기업은 부스에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을 전시하고, 발표를 하기도 하고, 체험이나 데모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세션, 워크샵, 패널 토론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었다. 2. 흥미로웠던 점 지적 재산과 특허에 대한 막연한 관심은 있었지만 특허 출원이 어떤 절차를 거쳐 일어나는지를 알지는 못했다. 일본 국제 특허 페어에 참여하여 특허 컨설팅 회사 관계자에게 특허 컨설팅 서비스의 개요와 견적 등을 물어보며 특허 출원의 실제를 대략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 일본 내 기술 특허 출원은 - 1) 특허 출원: 일본 특허청(Japan Patent Office, JPO)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2) 심사: JPO에서 출원서를 검토하며 기술적 유효성과 기존 특허 간 충돌 여부를 판단하고 (1-2년 소요) 3) 특허 등록: 특허 등록증을 발급받으며 공식적으로 특허 등록 4) 유지: 특허 유지료를 납부하며 특허 유지 – 의 단계로 이루어지는 듯 했다. 국제 특허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국제 특허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우선 국제 특허 등록을 원하는 국가에서는 파리 협약에 가입해야한다. 국제 특허 협회에 출원서를 제출하면 국제 특허 협회에서는 출원을 검토하고, 이 과정을 통과하면 특허가 국제적으로 공개되어 다양한 국가에서 특허 신청을 받을 수 있다. 단, 국제적으로 공개된 출원을 바탕으로 각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위한 별도의 신청을 진행하고, 이 단계에서는 각 국가의 특허 관청에서 출원을 검토하고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이렇게 복잡한 절차를 알게 되니 특허 컨설팅 회사가 그렇게 많이 존재하는 이유도 이해가 갔다. 동시에 기존의 지적 재산권과 충돌하지 않는 지적 재산을 창출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만큼 꼭 보호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센서 엑스포와 측정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고 직접 체험을 해볼 수도 있었는데, 방문한 부스 중 어떤 기업은 Vision AI를 이용하여 정면과 측면 사진을 촬영하면 신체 길이를 측정해주는 기술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가축의 수와 상태를 관리하는 농장 관리 자동화를 비롯한 활용 가능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도 흥미로웠다. 3. 아쉬웠던 점 이번 일본 국제 특허 페어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행사의 주요 내용과 세션들이 모두 일본어로 진행되었다는 점이었다. 국제적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다국어 지원이 부족해서 외국 참가자들은 정보 접근이 어려웠다. 지도나 팜플렛 같은 자료도 대부분 영어가 병기되어 있지 않아 파파고를 이용해서 어렵게 뜻을 추측했고, 기업 관계자 중에 영어가 통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추가적인 정보를 얻어내는 것도 어려웠다. 4. 배운 점 및 소감 지난 겨울, 미국 CES를 가지 못했기 때문에 일본 특허 페어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회였다. 언어의 장벽으로 자세한 내용을 알기는 어려웠지만 분야 별 동향과, 신기술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기에는 충분했다. 이외에도 도쿄 어디를 가나 전반적으로 깨끗했고,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조용하면서도 양보가 몸에 배어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 마지막으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시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과, 항공권부터 숙박, 특허 페어 입장권 등 본 행사와 관련한 모든 것을 챙겨주시고 일본에서 보낸 3박 4일 일정 내내 잘 인솔해주신 행정팀 선생님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아쉽게도 박람회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었다.
수기집 독일 단기유학수기 (파견학기: 2023-1)_한상일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해외단기유학(IME글로벌) 한상일 학부생 20200628 저는 졸업 후 자대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학부 시절 한 번쯤 은 포항이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바쁜 3학년 생활을 끝내면서 본교 생활을 잠시 벗어나고 싶었기에 4학년 1학기 때 TUM(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로 단기 유학을 갔습니다. 독일은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기에 좋은 위치이며, TUM은 세계적인 명문 대학이기에 TUM의 교육을 경험해보고 싶어 TUM으로 지원하였습니다. 독일로 단기 유학을 가게 되면 출국 전 비자 발급을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독일에서 비자를 받을 경우 비자 발급이 굉장히 느려 단기유학 기간 동안 다른 국가를 가지 못하고 독일에 묶여 있을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는 거의 바로 작성할 수 있지만 슈페어콘토(재정증명)를 신청하기 위해선 800~900만 원을 해외 계좌에 묶어두어야 합니다. 유로로 묶이기 때문에 환율이 좋을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장학금 등의 장학 금 증명서 등으로도 재정증명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비자 발급 시기에 재정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비자를 받으려면 먼저 비자 인터뷰 테어민을 잡아야 합니다. 쉽게 말해 비자 인터뷰 날짜를 예약하는 것인데, 예약을 잡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비자 인터뷰 이후 비자가 오래 걸리면 2달 정도 뒤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점 고려하여 비자 테어민 날짜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비자 테어민을 잡은 후에는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유럽으로 단기유학을 간 대부분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저의 단기유학 중 주요 활동은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스페인(세비야, 그라나다, 발렌시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포르투갈(포르투), 크로아티아(자다르, 플리트비체, 스플리트), 체코(프라하), 영국(런던), 헝가리(부다페스트), 스위스(루체른, 인터라켄), 프랑스(파리), 이탈리아(베니스, 피사, 친퀘테레, 피렌체, 로마),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독일(베를린, 함부르크, 하이델베르크,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본, 쾰른, 퓌센, 추크슈피체) 등 굉장히 많은 여행을 다녔으며 도시 별로 특징이 다 달라 모든 도시들이 좋았습니다. 여행은 꼭 미리미리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비행기 표와 기차표는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급등하기 때문에 교통편을 제일 먼저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뮌헨 공항에는 여러분이 가장 많이 이용하시게 될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 에어를 취항하지 않기 때문에 근처 멤밍겐이나 뉘른베르크 공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뮌헨에서 정기 교통권을 구매하면 RE라는 기차(한국의 무궁화느낌)이 무료인데, 이를 이용하여 독일 근교 여행을 무료로 다녀오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독일의 KTX인 ICE의 경우 독일철 도공사인 DB에 25%, 50% 할인권을 판매합니다. 50% 할인권은 특정 열차만 적용이 된다고 들었어서 저는 25% 할인권을 구매했습니다. 3개월권과 1년권이 존재하는데 3개월 체험권 사용 후 바로 1년권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매주 여행만 다니면 정신적,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아 중간 중간에 뮌헨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했습니다. TUM으로 단기 유학을 온 타 대학교 학생들과 친해져 같이 피크닉도 가고, 이자 강에서 수영도 하고, 불꽃놀이도 보고, 뮌헨에서 열리는 여러 페스티벌도 가고, 바베큐 파티도 하는 등 재미있고 여유로운 생활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 귀국을 하니 여행을 갔던 기억보다도 뮌헨에서 보낸 시간들이 더 추억으로 남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유럽 여행은 나중에 다시 오면 되지만 유럽의 한 지역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것은 단기 유학이 아니면 오기 힘든 기회이니 단기 유학을 가신다면 너무 여행에 집중하지 말고 유럽에서의 일상을 충분히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업과 관련하여 얘기를 하자면, TUM의 경우 대부분의 과목은 기말고사만으로 평가합니다. 출석 점수는 없으며 대부분의 과목이 과제도 없습니다. 또한, TUM은 영어과목이 대부분 석사 과정 이며 학사 과정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경영학과 과목의 경우 학사 과정도 영어로 열리는 경우가 있으니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경영학과 개설 과목이 산업경영공학과와 관련된 과목들과 많이 겹치니 잘 신청하여 전공 인정도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Marketing, Production and Logistics라는 과목을 신청 하여 각각 마케팅과 생산운영관리 과목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저는 OR에 관심이 많아 Production and Logistics 과목을 매우 흥미롭게 수강하였습니다. 학점 인정과 관련하여 팁을 드리자면, TUM의 경우 강의 시간이 겹치더라도 시험 시간만 겹치지 않으면 문제 되지 않으며 시험 신청을 하지 않으면 기록이 남지 않고 드롭할 수 있기 때문에 강의 신청은 넉넉하게 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녹강을 제공하는 강의들이 많기 때문에 강의 시간이 겹치더라도 강의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성적 인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시험 신청으로 이건 강의 신청과 별개입니다. 시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성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꼭 기간 안에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TUM은 산업경영공학과가 따로 없으며 경영학과가 존재하는데, 제가 단기 유학을 갈 땐 경영학과는 신청이 불가능해 저는 토목공 학과를 신청하였었습니다. TUM에서 학과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학과에 따라 캠퍼스가 바뀌기 때문인데, 전기전자, 토목공학 등 일부 학과는 뮌헨 시내에 위치한 메인캠퍼스, 다른 학과들은 뮌헨 외곽인 가힝캠퍼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위치에 따라 기숙사가 배정되기 때문에 메인캠퍼스에 있는 학과를 선택하여 편 안하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학과에 상관없이 과목 수강이 가능하므로 위치만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밖에 팁을 드리자면, 학교 배정을 받은 이후 환율을 계속 주시 하다 환율이 낮을 때 꼭 많이 환전을 해놓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독일의 기숙사의 경우 6개월 계약이 필수입니다. 봄학기의 경우 4월 ~ 9월 계약이므로 9월 한 달이 비게 됩니다. 하지만 Sublet 이라는 제도를 이용하면 다른 사람에게 한 달치 월세를 받고 거주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 학기에 뮌헨에 오는 본교 친구 에게 Sublet을 주었으며 TUM에서도 공식적으로 Sublet신청을 받고, 자체 Sublet 커뮤니티도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시면 어렵지 않게 Sublet을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독일 단기 유학과 관련하여 최대한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하였는데 도움이 많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에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진학 예정인데 학부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을 꼽자면 단언컨대 단기 유학을 꼽을 것입니다. 단기유학 생활 동안에도 물론 좋았지만, 다녀온 뒤 단기유학 기억이 오랫동안 남는 것 같습 니다. 학교 및 학과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시니 한 번쯤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기집 오스트리아 단기유학수기 (파견학기: 2023-1)_이재찬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해외단기유학(IME글로벌) 이재찬 학부생 20180118 단기유학을 결정한 시점에 나는 군에 복무하고 있었다. 긴 휴학으로 인해 대학생으로서의 정체성이 약간은 흐릿해져가고, 전역 후에 학교로 돌아가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이 막막하게 느껴졌다. 그러다 단기유학을 다녀온 친구와 전화통화했던 것을 계기로 전역 후 단기유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상의 휴학이 더 길어지겠지만,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결정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한정된 공간과 생활패턴에 익숙해진 나는 새로움을 만끽하려는 기대에 차있었다. 20년 넘게 몸담았던 한국이라는 나라를 벗어나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의 생활 방식과 가치관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과 가장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유럽을 목적지로 선택했다. 레오벤 대학교(University of Leoben)를 파견 학교로 한 것에 큰 이유는 없었다. 그저 나는 유럽이 가고 싶었을 뿐이고, 전역 일자 이후에 출국 준비를 해서 갈 수 있는 대학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대학들이었다. 그 중에서 배정 절차를 거쳐 배정받은 곳이 레오벤 대학교였다. 처음엔 못내 아쉽기도 했다. 이왕 유럽에 가는거, 남들이 들으면 알 한 큰 도시에 가보고 싶었다. 그러나 레오벤은 구글링으로도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없는 오스트리아의 소도시였 다. 그래도 유럽에 가는게 어디야, 라고 위안 삼으며 단기유학길에 올랐던 나는 레오벤에 가서 작은 도시만이 가진 장점을 발견하게 된다. 단기유학의 목적지로서 여타 대도시에 비해 레오벤이 가지는 장점은 저렴한 월세와 물가,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레오벤 대학교는 교환학생들 간의 유대감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며, 현지 학생들이 주최하는 파티와 행사에 교환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다양한 친구들과 손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친구를 사귀 기에도 이상적인 환경이었다. 처음엔 오리엔테이션 수업을 통해 처음 만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 이후 매달 두 번 이상 열리는 파티와 행사에 참여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가까워졌다. 유럽 각국뿐만 아니라 이집트, 멕시코, 브라질, 미국, 이란, 인도,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친구가 될 기회를 가졌고, 대화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의 사회 문화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들과 친구가 된 이후 그들의 나라에 대해 알아보게 되고, 뉴스에 그나라가 나오면 괜히 한 번 더 눈 여겨보게 되었다. 이렇게 내가 속한 공간과 관계가 바뀌니 나의 세계관이 좀 더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어실력도 조금 늘었다는 뿌듯함은 덤으로 얻었다. 오스트리아 생활을 이야기할 때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오스트리아에 있는 동안 하이킹과 스키, 캠핑, 수영을 하면서 오스트리아의 자연환경에 매료되는 경험을 너무 많이 했다. 사실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나기만 해도 아름다운 풍경을 잔뜩 볼 수 있었다. 높고 푸른 하늘과 넓은 들판, 경외감이 들만큼 우뚝 솟은 바위산과 설산, 맑고 투명한 호수 등 매력적인 구석이 너무 많았기에 기회가 되는 대로 오스트리아의 자연을 탐방 해보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웠던 것은 레오벤에서 대중교통으 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터키색 빛의 Grüner See 였다. 레오벤의 해지는 언덕 오스트리아 외에도 많은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여행했다. 전체 교환학생 생활 중 가장 큰 행운 중 하나였다고 생각하는 것은 부활절 방학 기간에 기숙사의 친구들과 함께 동유럽 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함께 여행을 하면 기숙사에서 이야기만 나눌 때와 다르게 친구들을 가까이서 바라보게 되며 못보던 모습들도 보게 되었다. 어떤 날에는 친구들과 함께 프라하의 언덕으로 올라가서 노을을 보기로 했다. 노을을 보러 올라가는 길에 버스킹 공연을 보게 되 었는데, 잠깐 멈춰서서 공연을 보다가 이내 나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이 흥에 겨워 노래와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한동안은 나도 즐거웠지만 이내 해가 질 시간이 가까워지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언제 언덕에 올라갈거냐는 친구들에게 물었지만 친구들은 조금 더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에라, 모르겠다~.’ 친구의 말에 나도 원래 노을을 보려던 계획은 뒤로하고 그들과 함께 음악을 즐겨보았다. 노을은 보지 못했지만 이 경험을 통해 생각하게 된 것이 있다. 하나로 정해진 길은 없다는 것이다. 팬데믹을 거치고 휴학과 군대를 지나면서 그동안 나는 정해진 길을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는 조바심을 가지고 살아왔던 것 같다. 그 길을 따르지 못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마음에 안들기도 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나 정해진 길을 따르는 것 말고 순간에 주어진 행복을 누리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도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원래 노을을 보려고 나선 길이었지만 노래가 즐거우면 거기서 머물면 된다. 언젠가 학교로 돌아가야 하지만 더 넓은 세계를 보기 위해서 유럽에간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은 일이다. 레오벤으로의 단기유학이 나에게 준 것은 해외 생활에서 오는 새로운 경험들도 물론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충분한 휴식이다. 어떤 외부요인에도 방해받지 않고 하고싶은 걸 하고 쉴 수 있을 때 쉬었던 일상을 보내고 나니 충분한 에너지가 쌓였다. 이 에너지는 이후에 이어지는 학교 생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전역 직후에 학교에 돌아갔더라면 풀리지 않은 많은 긴장 요소들때문에 오히려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을 수 있다. 그러나 단기유학에서 좋은 추억들과 휴식을 쌓고 왔기에 학교에 돌아와서는 큰 마음의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성적도 많이 향상되었으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되었다. 친구들과 프라하 여행 단기유학은 나에게 단순한 학문적 경험을 넘어 삶의 중요한 휴식 이었다. 레오벤에서의 시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제공해 주었고, 마음의 여유를 찾으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며 얻은 소중한 경험은 나의 시야를 넓혀주었고, 그 동안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이러한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산업경영공학과의 지원과 격려 덕분이었다. 학과의 배려와 지원이 없었다면 이와 같은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학업과 인생에서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수기집 독일 단기유학수기 (파견학기: 2023-1)_백다현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해외단기유학(IME글로벌) 백다현 학부생 20190515 학교 생활 해외 대학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에 설레었다. 교내 수강신청 때보다 더 열심히 강의 계획서를 읽었다. 강의마다 시험 날짜가 다르고 간혹 시험날짜가 본교 개강과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점 기준에 맞는지도 잘 확인해야 했다. 베를린 공대는 수강신청 기간 및 정정기간이 따로 정해지지 않고 모든 것이 수업마다 달랐다. 어떤 수업은 정해진 날짜까지 수강신청을 안내에 따라 완료해야 하는 것이 있고, 어떤 수업은 마지막에 시험을 보는 것이 수강신청인 경우도 있어서 신기했다. 열심히 고른 수업은 어쩌다 보니 대학원 과정이었다.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데 석박사와 함께 하는 수업이라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대학원 과정이라고 특별히 더 어려운 것은 없는 것 같았다. 독일은 출석 검사를 아예 하지 않아 수업 참여가 자유다. 그 대신 시험 및 과제 등에 대해 온전히 자신의 책임이다. 출석이 자유라 수업 참석이 적을 것 같지만, 매번 대부분의 학생이 출석한다. 교수의 질문에도 눈치보지 않고 대답하고 질문이 생기면 바로 질문한다. 초등 학교까지 포함해 10년이 넘는 학교 생활동안 그렇게 학생이 손을 많이 드는 수업은 처음이고 앞으로 없을 것 같다. 수업 분위기가 정말 좋다. 과제는 수업마다 다르지만 내가 들은 수업은 과제가 한 학기에 팀 프로젝트 과제 하나였다. 제시된 주제를 선택해 팀이 구성되고 해당 주제에 대해 기업을 분석하는 프로젝트였다. 석사 수업이었음에도 교수님께서 학생들이 경험이 부족한 점 등을 모두 이해해 주셨다. 과제 설명도 정말 자세했다.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부터 어떤 내용을 다뤄야 하는지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등 자세히 설명되었다. 또한, 발표 후 피드백도 큰 도움이 되었다. 전문 컨설턴트와 교수님 두 분이 오셔서 마치 면접을 보는 것 같았다. 점수를 매기기 위한 발표가 아닌, 프로젝트 내용부터 발표 자세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피드백을 주었다. 수업 분위기와 피드백 전부 수월했다. 이에 단순히 과제를 많이 하는 것보다 하나의 과제를 집중해서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대학 과정으로는 일주일 만에 완성할 것을 요구하는 과제를 한 학기동안 준비하니 마음이 편하고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유학 생활 중 좋았던 부분과 어려웠던 부분 자유로움이 가장 좋았다. 언제 어디든 여행 갈 수 있고, 과제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 각국에서 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서로 편견없이 어울릴 수 있었고 여러 문화와 생각을 배울 수 있었다. 이 과정 속에서 내가 살고 싶은 삶, 내가 원하는 것 등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 좋았다. 어려운 부분은 행정 부분이었다. 거주를 위한 행정 문제든 여행 중에 생긴 문제든 말이 잘 통하지 않고 정보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직접 부딪혀 보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문제가 생겼을 때 당황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침착하게 문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처음에는 모든 대화를 영어로 해야 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는데 내 영어 실력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계속 대화를 시도하면 어느 순간 영어 실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후회하는 부분은 없다. 독일에 있는 동안 어떤 선택에 고민이 된다면 그냥 일단 했기 때문에 아무 후회가 없다. 단기유학 중에는 미쳤다고 생각하고 모든지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맺음말 다른 나라에 도착하면 모든 것이 낯설어 예민해질 수 있다. 하지만 많이 찾아보고 일부러 친구들과 많이 만나면서 여러 정보를 얻고 나면 금방 환경에 익숙해질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 음식이 그리우면 한인 친구들과 다같이 요리해 먹으면 되고, 한식당도 잘 되어 있으니 사 먹으면 된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을 것 같다. 베를린 공대의 경우 기숙사 선택지를 세 가지를 준다. 그 중 Siegmunds Hof가 학교에 가깝고 많은 학생들이 거주하지만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안내만큼 시끄럽지 않다. 종종 파티가 있지만, 잠을 못 잘 정도로 시끄럽지는 않아 괜찮다. 그리고 해당 기숙사에 여러 나라의 교환학생 친구들이 살기 때문에 친구 사귀기도 좋다. 무엇보다 학교가 가까운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단기유학을 지원할 때 갖고 있던 목표와 버킷 리스트를 모두 하고 오기를 바란다. 돈 걱정은 하지 말고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다 해야 후회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때만큼 시간 많고 자유로울 기회를 다시 잡기가 어렵다는 것을 명심하고 많은 것을 깨닫고 오면 좋겠다.
수기집 네덜란드 단기유학수기 (파견학기: 2023-1)_박지원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해외단기유학(현은장학금) 박지원 학부생 20200371 저는 봄학기에 네덜란드 Twente University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습니다.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했고, 영어를 쓰는 나라를 가고 싶었기에 네덜란드를 선택했습니다. 출국 전 네덜란드가 사시사철 비가 오는 안 좋은 날씨로 유명하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23년도 봄학기의 유럽 날씨가 대체로 정말 좋아서 다행히도 평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네덜란드 대학들 은 실무 중심 교육이 잘 이루어져 있어 산업공학도의 입장에서 흥미로운 수업들이 많았기에 학업적으로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이 수기를 교환학생을 다녀온지 1년이 지난 시점에 쓰게 되어, 특정 이벤트들이나 자세한 추억을 회상하기보다는 현재 시점에서 교환학생 경험을 돌아보며 가장 좋았던 점들을 위주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주변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여유 교환학생 전과 후, 제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주변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입니다. 순간순간을 즐기고 잠시 멈춰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긴 점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가기 전, 인간공학을 수강하는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약 6개월 간 다양한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바쁜 삶에 익숙해져 있었고 날씨가 어떤지, 하늘이 어떤 색인지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한국과 정말 다르게 여유가 있고, 일이 끝난 후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시간이 시작되는 듯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 교환학생 기간 동안 여러 나라 관광지를 찾아다니고, 아름답다고 불리는 랜드마크들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 돈을 투자해 다니다 보니, 한국에 돌아온 뒤로도 주변에서 그런 아름다움을 찾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여행객의 마음으로 여유를 즐기는 순간들 이 많아졌다는 것이 감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던 제게는 매우 큰 긍정적인 변화였습니다. 교환학생을 다녀오지 않았다면, 여전히 주변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놓치며 굳이 왜 그런 것들을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맑은 날의 하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지금 내가 있는 곳이 누군가에게는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 장소가 새로이 보이고 순간순간을 조금 더 귀중하게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점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교환학생을 계획하며 기대했던 그 어느 것보다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치관 재정립 / 나에 대한 탐색의 시간 교환학생 기간은 주어진 의무는 없고 오롯이 권리와 자유만이 주어진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돈, 건강, 시간 3가지가 모두 충족되는 시기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교환학생 기간 동안에는 이 3가지가 어느 정도 충족됩니다. 따라서 아주 자유롭게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원하는 만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어느 나라에 여행을 갈지, 여행을 갈 때 계획은 어떻게 세우는 편인지, 여행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여가 시간에는 무엇을 하는지,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을 때 나는 무엇을 하는지, 외국에서 오랜 시간 지내는 것이 나와 얼마나 잘 맞는지 등 낯선 상황에서 나 혼자 헤쳐 나가는 경험을 통해 20년간 몰랐던 내 모습과 성향을 계속해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순간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도 새로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교환학생 기간 동안 제가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교환학생을 가면 꼭 팀플에서 버스를 타봐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팀플에서 버스를 몰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 이외에도 영어에 대한 거부감 감소, 낯선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 형성, 여러 국가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 여러 국가 여행 경험 등 교환학생을 계획했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살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20대에 교환학생 기간을 보내며 친구들과 배낭여행을 다니고, 외국의 학교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학교에 다녀본다는 것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 학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올 수 있도록 금전적으로도 많은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더욱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장학금과 우리 학과의 현은 장학금 덕분에 정말 행복하게 여행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3학년 1학기까지 학교를 바쁘게 다니다 보면 번아웃이 올 수도 있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 기간 동안 외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사고의 폭을 확장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이제까지의 삶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새로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정말 추천 합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해주신 산업경영공학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수기집 신나는 독일학교 탐방기 (파견학기: 2023-1)_김수빈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해외단기유학(IME글로벌) 김수빈 학부생 20200797 포항공대 4년 중 가장 짜릿하고 설레는 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독일에서 보냈던 한 학기를 꼽을 것이 다. 이 글을 통해 짧게나마 행복했던 나의 단기유학 생활을 공유하고자 한다. 단기유학은 크게 학교 내 활동과 밖에서의 활동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학교 내에서는 주로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냈다. 운이 좋게도 너무 친절하고 좋은 버디를 만나 어렵지 않게 외국인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다. 도서관에서 같이 과제를 하고 공부하기도 하고, 수업시간 이외에는 바베큐 파티를 열거나 밴드부실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학교에서 공식 파티가 열리면 같이 참석해서 춤을 추기도 하고, 지역 행사가 있을 때면 다 함께 참여해서 즐겼다. 단기유학 막바지에는 당일치기 여행을 다니며 독일 친구들과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짜릿한 유럽 여행 대모험] 학교 밖에서는 주로 여행을 다녔다. 유럽 곳곳을 방문하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알아갔다. 아마 지도를 펴서 어디를 찍어도 대부분 갔던 곳이지 않을까 싶다. 여행 중 기차나 비행기 안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그들에게 여행지를 소개받기도 하였다. 아이슬 란드, 영국, 프랑스, 스위스,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등 다양한 유럽 국가를 다녔고, 마지막 2달간은 독일 안의 소도시를 여행했다. 특히 혼자 떠난 베를린 여행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깊이 남는다. 기차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독일인과 친구가 되어, 그 친구가 사는 곳을 소개받기도 하고 같이 여행을 즐기기도 했다. 나에게는 선물같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며 잘 지내고 있다. [나와 다른 세상을 이해하기] 단기유학을 통해 넓은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익숙한 장소를 벗어나 바다를 건너면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다른 가치관을 가진 그들의 삶을 관찰하는 것은 매우 새롭고 즐거웠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내가 생각했던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달았다.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으며, 한층 더 성장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유럽 사람들은 대체로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다. 평일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햇볕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수영을 하였다.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기다림을 어려워하지 않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새로웠다. 근무시간을 엄격히 지키 며 개인적인 삶을 잘 돌보는 느낌이었다. 또한 유럽 국가에서는 약자에 대한 배려와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돋보였다. 대중 교통이나 장소에서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를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독일에서는 반려견들이 행복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의 동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독일 사람들이 과거를 마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베를린의 유대인 박물관을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부끄러운 과거를 인정하고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독일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포항공대 학생이 아닌 그냥 나] 단기유학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나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학업을 떠나 ‘나’라는 사람 자체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나를 더 알아갈 수 있었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열정을 느끼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하며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무척이나 값졌다. [단기유학을 200% 즐기는 방법] 단기유학은 어떤 목표를 설정하느냐에 따라 동일한 예산과 시간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누군가는 학교 내 활동에 중점을 두고, 누군가는 학교 밖 여행을 통해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비율을 조정하여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룰 수도 있다. 단기유학 을 가고자 한다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잘 세우고, 뜻깊은 한 학기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나는 단기유학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배우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 이전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유럽이 이제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곳으로 느껴진다. 또한, 행정처리를 직접 해보면서 미래에 해외에서 거주하거나 일자리를 구할 자신감도 생겼다. 글을 쓰다 보니 독일이 그립고 또 가고 싶다. 모두 행복한 단기유학 다녀오세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수기집 독일 단기유학수기 (파견학기: 2023-1)_김서진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해외단기유학(IME글로벌) 김서진 학부생 20200893 대학 입학 전부터 해외로 교환학생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 습니다. 학과 커리큘럼상 시스템분석및설계를 제외한 전공필수 과목 수강이 끝난 시점인 4학년 1학기에 단기유학을 떠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3학년 여름방학 끝나갈 무렵 지원했습니다. 여름학기에 교환학생을 간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한국의 미세먼지와 습한 장마에서 벗어나, 알프스의 정기를 받아 선선하고 시원하며 맑은 날씨 속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해가 한국보다 길어서 밖에서 오래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5월초까지는 매우 춥고 예측불허해서 코트를 입고 생활했지만, 그 이후에는 항상 날씨와 긴 낮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뮌헨공대를 지원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동유럽과 서유럽 가운데에 있어 여러 나라를 여행하기에 용이하다고 판단 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웬만한 인근 나라를 여행할 때 기차 혹은 버스로 이동하기 편리했습니다. 둘째, 치안이 좋은 대도시에서 단기유학 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뮌헨은 유럽의 대도시 중 안전 하기로 손꼽히는 곳이었고, 실제로 여자 혼자 밤에 중앙역 인근을 돌아다녀도 걱정이 없어서 거주 목적으로 지내기에 좋았습니다. 셋째, 독일에서 최고의 명문 공대로 손꼽히는 곳에 가보고 싶었습 니다. 단기유학의 목적이 비단 학업뿐은 아니었지만, 이왕 유학 생활하는 김에 양질의 교육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뮌헨공대에는 Department of Management에 산업경영공학과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이 다수 개설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Admission 과정에서 뮌헨공대 Department of Management에는 포스텍 학생 TO가 없었다는 학생지원팀 안내를 받아 울며 겨자먹기로 최적화 관련 수업이 개설되어 있는 Department of Civil, Geo,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에 등록했습니다. 뮌헨공대에는 자신이 등록된 학과(Home department)의 수업이 전체 수강 학점의 60% 이상 차지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이 방침 때문에 Department of Civil, Geo,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모듈 두 개를 신청하고, Department of Management 모듈을 두 개 더 신청했습니다. Department of Management에는 영어로만 수업하는 학부과정이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 수업은 전부 석사과정 수업이었던 Department of Civil, Geo,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보다 Pass하기가 수월했습니다. 독일 학교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학교 수업의 출결이 성적에 반영 되지 않으며, 과제 및 중간고사가 거의 없습니다. 대신 수업 4개 중 3개에서 기말고사만으로 성적이 결정되었습니다. 색다른 수업 방식 덕분에 저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한결 여유롭 게 단기유학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단기 유학 중 저는 뮌헨 생활을 즐김과 동시에 여행을 자주 다니고, 학업을 소홀히 하지 말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지에서 열리는 학교 행사 등에 참석하여 사귄 친구들과 뮌헨 근교를 놀러가거나 이자강에서 수영하는 등, ‘관광객이 아닌 뮌헨 로컬일 때만 해볼 수 있는 활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숱한 여행을 다녔지만 결국 가장 좋았던 순간은 뮌헨에서 친구들과 놀러 다닌 순간들이었습니다. 단기유학을 고민 중인 분이 계시다면 꼭 가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떤 지역을 여행으로 방문하는 것과 교환학생으로 방문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지에 녹아들어 라이프스타일을 여유롭게 체험하며 로컬답게 생활해볼 수 있다는 점은 여 행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입니다. 독일에서 생활하며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잊고 그들의 여유를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 단기유학 생활에 큰 도움이 IME 글로벌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학과에 감사드립니다.
수기집 미국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 (파견학기: 2022-2)_박서인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해외단기유학(IME글로벌) 박서인 학부생 20190926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이 단기 유학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단기 유학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에서 더는 미루고 싶지 않아 단기 유학을 선택하게 되었다. 미국 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었던 만큼 맛보기로 잠시나마 미국에서 살아보고 싶었고, 나는 그렇게 단기 유학 학교를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로 선택했다. 그렇게 가게 된 미국에서 나는 두 가지를 확인하고 싶었다. 첫 번째, 과연 내가 생활 면에서 해외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두 번째, 나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을까? 감사하게도 짧은 기간 동안, 나는 두 가지를 성공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대학교 졸업 후 미국에서 펼쳐질 내 미래가 기대되기 시작했다. 단기 유학이 결정되고 난 후 신나는 일만 있기보다는 예방 접종 증명서, 비자, 학교에 제출해야 할 서류 등 그만큼 준비해야 할 것 들도 많았다. 기숙사의 경우 재학생 우선 배정 원칙에 따라 처음 에는 배정받지 못했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빈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단기 유학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여행의 기회가 많다는 것인데 학기 중에는 시간을 일부러 내서 가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있다. 나는 학기가 시작되기 전, 미리 미국으로 건너가 다른 도시들을 여행해보기로 하였다. 그렇게 정해진 미국 여행의 첫 여행지는 샌프란시스코와 LA였다. 미국 서부에 대한 첫인상은 ʻ와~ 크다’ 였다. 넓은 땅, 탁 트인 시야… 말 그대로 자유를 상징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막상 시내에 도착했을 때는 상반된 모습이 펼쳐졌다. 골목마다 약에 취해 있는 사람과 대마초 냄새가 거리를 뒤덮었고, 치안 또한 안전해 보이지만은 않았다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모국어가 아닌 나라에 비주류 인종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열악한 치안이 큰 걱정으로 다가왔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담겨 있지 않은 미국의 본모습을 보고 나니, 처음엔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던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빅버스를 타고 다양한 곳을 방문했다. 피어 39에서는 바다사자를 구경하고 신선한 랍스터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 골든게이트 공원의 식물원에는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신기한 식물들, 빽빽하게 자라 있는 나무들을 보면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LA에서는 산타 모니카 비치에서부터 베니스 비치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보드 타는 사람들, 롤러 타는 사람들과 스몰 토크를 나눴다. 또, 화려한 할리우드 거리, 커다란 베벌리 힐스의 집을 보면서 빨리 성공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학기를 위해 애리조나 행 비행기를 탔을 때, 비행기 안 창문으로 내려본 애리조나의 모습은 사막 그 자체였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맞이한 것은 무더운 여름 뜨거운 열기 속 건조함이었다. 추위보다는 더위를 선호하기에 한국에서 애리조나 날씨를 찾아보았을 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날씨를 직접 경험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낯설게만 느껴지는 날씨였다. (좌)생일파티 (우)수영장에서 삼겹살 파티 애리조나주립대학 야자수길 애리조나는 한 달에 한 번 비가 올 정도로 건조한 날씨이지만, 그 한번이 짧고 굵은 비이다. 대부분의 학생이 우산을 쓰기보다는 우비를 입는 것으로 보였고, 우비마저 입지 않고 비를 즐기는 학생들도 보였다. 그리고 나도 나중에는 그 분위기에 동화되며 비를 맞고 지냈다. 자주 오지 않는 비라 그런지 그럴 때 더 즐기고 싶었다. 내가 본 학교의 모습은 한국과는 사뭇 달랐다. 특히 포항공대의 건물 구조가 독특한 만큼 더 낯설고 생소하게 느껴졌다. 특히 학교 분위기가 여유로워 마음에 들었다. 야자수가 줄지어 있는 길, 넓은 잔디밭에 누워 책을 읽는 학생들, 사막과 잘 어우러지는 황토색의 건물들, 기다란 학교 건물로 인해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먼 골목들 등 모든 점이 새로웠다. 내가 참여하게 된 공식적인 첫 학교 행사는 교환학생 환영식이었다. 미국에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것은 처음 보았다. 그곳에서 전 세계에서 온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그중 프랑스, 일본, 아르헨티나, 스리랑카에서 온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대화도 나누고 파티도 했다. 각 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음식도 나눠 먹었다. 그 친구들은 의견을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 문화, 가치관, 종교, 정치에 관한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이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구 시대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조금 더 넓고, 열린 시야를 얻을 수 있었다. 내가 미국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은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나를 좀 더 표출할 수 있게 된 성격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선에서 나를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이 옷차림에도, 시간 관리에도, 그 외 사소한 생활 속에서도 영향을 주었다. 내가 미국에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시간 관리 방법이다. 사실 포항공대 학생들은 바쁨을 넘어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워커홀릭인 사람들이 많다. 여기 학생들도 자신의 진로 관련 활동을 하거나, 취미 활동을 하는 등 바쁜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기 학생들이 가진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 때문인지 학생들이 바쁘더라도 조급해 보이기보다는 안정되어 보였다. 그리고 이러한 점이 나에게는 크게 배울 점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