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집 포르투칼 단기유학수기 (파견학기: 2024-2)_박세혁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해외단기유학(IME글로벌) 박세혁 학부생 20180786 ▲리스본의 해변 [가기 전에] 포스텍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단기유학을 꼭 다녀와야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대부분의 제 동기들은 코로나로 인해서 단기유학을 포기했는데, 저는 군대에서 코로나 시기를 보낸 덕분에 단기유학을 고려할 수 있었습니다. 막상 제가 지원할 때가 되어서는 과거의 결심과는 다르게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단기유학을 다녀온 친구들과 가지 못한 친구들 모두 입을 모아 꼭 갔다 오라고 얘기하기도 하고, 해외에 여행자가 아닌 학생 신분으로 장학금까지 받으면서 오랜 기간 체류할 기회가 살면서 언제 또 있겠냐 하는 생각으로 단기유학을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Instituto Superior Técnico로 다녀왔습니다. 포르투갈을 선택하는 데에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날씨와 저렴한 물가. 그거면 충분했습니다. [학교에서] Instituto Superior Técnico는 첫 주에 Welcome Week를 준비해서 새로 들어오는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열어주었습니다. 캠퍼스 투어, 리스본 시내 투어, 서핑 등 여러 체험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머신 러닝 과목 하나, 자연어 처리 과목 하나, 데이터베이스 관련 수업을 하나까지 총 세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교수님들이 다들 영어를 잘하시고 친절하셔서 수업을 알아듣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대신 모든 과목이 팀 프로젝트가 있어서 두려웠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해냈습니다. 다시 되돌아보니 IST에서 제일 힘들었던 건 팀원 구하기였네요. 아무튼, 관심 있던 과목들을 큰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rasmus Corner [학교 밖에서] 수업이 끝나고 과제도 어느 정도 다 하고 나면 뭐든 하려고 했던 거 같습니다.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러 가거나, ESN(Erasmus Student Network, 유럽의 교환학생 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곤 했습니다. Erasmus Corner라는 곳이 유명합니다. 저는 처음에 그게 어떤 가게 이름인 줄 알았는데, 가게가 아니라 거리였습니다. 펍이 모여있는 거리인데, 주말에는 한 손에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는 Erasmus Corner는 많이 안 가고 그냥 친구들이랑 같이 밥을 해먹거나, 근교로 놀러 가거나, 소소하게 맥주 마시는 걸 더 많이 했던 것 같네요. ▲바흐알프제, 스위스 [여행] 저는 유럽이란 곳을 단기유학을 통해 처음 가봤습니다. 그런 것치고는 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은 것 같긴 하네요. 포르투갈 안에서는 포르투, 마데이라에 가봤고, 포르투갈 밖으로는 모로코,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체코, 오스트리아, 영국 그리고 노벨위크를 통해서 스웨덴까지 가봤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비행기도 놓쳐보고, 캐리어도 버려보고, 삥도 뜯길 뻔해 보고 이런저런 경험을 해봤네요. 웃기지만 여행을 하면서 ‘한국이 참 좋다’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은 어디를 가는지 보다 누구와 함께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도 했네요. [나] 낯선 곳에 떨어져서 나 혼자서 오롯이 살아가면서 한국에서 나를 표현해 주던 수많은 말이 떨어져 나가고, ‘나’에 대한 불안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단기유학을 통해서 스스로에 대한 존재론적 고찰을 한 셈인데, 한국에 돌아온 지 한 달이 넘게 지난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고 하는데, 아직 저는 본질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그래도 단기유학이 계기가 되어서 언젠가는 제가 제 실존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인상 깊었던 낙서 [그래서?] 누군가 ‘단기유학 갔다 와서 뭐가 달라졌어?’라고 묻는다면 딱히 대답해 줄 말이 없습니다. 저는 여전히 아직 학생이고, 누군가의 아들이고, 누군가의 친구이며 똑같이 먹고, 웃고, 잡니다. 그래도 배운 게 있다면 세상에는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고, 정답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덜 신경 써도 된다는 것 정도? 졸업을 앞둔 지금이 여태까지 살아온 삶의 어느 때보다 불안하지만, 그래도 단기유학의 경험을 등불 삼아 살아가려 합니다. [맺음말] 두서없이 떠오르는 대로 글을 썼는데 아무쪼록 어떻게든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회가 저에게 주어졌다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새삼스럽게 또 한 번 느낍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선생님들과 학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포스텍 그리고 산업경영공학과에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기집 독일 단기유학수기 (파견학기: 2024-1)_최지훈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해외단기유학(현은장학금) 최지훈 학부생 20200381 저는 독일의 아헨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RWTH Aachen이라는 학교의 교환학생으로 6개월을 보냈습니다. [학교 수업] 제가 있었던 아헨공대의 수업 체계에서 가장 부러웠던 점은 이론 수업의 경우에 출석 체크를 하지 않는 것과 녹화 강의가 활발하게 올라오는 것입니다. 대학 공부는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부터 가지고 있었고, 그런 분위기를 기대하면서 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한 대학교는 예상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론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학기의 1/4이상을 결석할 경우 자동으로 F가 주어지는 대학의 시스템, 정각 이후에는 줌 강의실을 닫아버렸던 특정 강의와 같이 강제적인 부분이 항상 아쉬웠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헨공대는 정말 자유롭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공항에 가는 기차에 앉아 바깥 구경을 하면서 문제를 풀었던 경험, 여행지에서 밤에 친구들과 모여 각자의 강의를 보던 경험 모두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개강 첫 날 강의실의 모습 [단기유학 생활] 단기유학 생활은 여행으로 보낸 시간과 파견 지역인 아헨에서 보낸 시간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교환학생의 여행은 계획의 불완전함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버도 잡히지 않는 시골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놓쳐 겨우 주변 독일인에게 부탁해 택시를 타고 갔던 기억, 비행기를 타러 가기 직전까지 술을 마시다가 비틀거리며 공항으로 가는 기차를 탔던 기억, 정말 급하게 짐을 싸서 여행을 출발했던 기억까지 교환학생이기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미래에 유럽에 또 여행을 갈 수도 있겠지만, 그때는 우리가 사용한 연차와 휴가 일수를 생각하며 모든 것을 계획하고 다녀오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 기억들은 저에게 더 소중하게 남아있고,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은 안전한 근교 여행이라도 막무가내로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행기를 겨우 타고 떠난 크로아티아에서의 사진 아헨에서의 생활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도 아헨공대에 파견을 가는 것인데, 내가 살게 될 도시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6개월이 지난 지금도 마트 가는 길과 버스 번호는 똑똑히 기억하는 것을 보니 이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한 것 같습니다. 제가 살던 기숙사는 주방이 공용이었기 때문에 밥을 해먹으려고 나가면 친구들과 대화를 하게 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 친구들 입장에서 저는 학생보다는 여행가에 조금 더 가까웠기 때문에 제 여행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고, 모두 독일이 아닌 국가에서 온 친구들이라 서로의 나라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열어주는 Mixer Event에서 알게 된 친구와도 꾸준히 연락을 하고 지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여기서 보고 말겠거니 했는데, 여행을 갔다가 아헨으로 돌아오면 꼭 만날 정도로 친하게 지냈습니다. 언제는 아헨 근교 도시인 부퍼탈에 있는 본가에 초대를 하겠다며 동네 구경을 시켜주고,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그 친구의 본가에서 밤새 놀았던 것이 단기유학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친구의 본가에서 보낸 시간 [단기유학 생활에서 배운 것] 제가 느끼기에 독일 사람들, 조금 더 나아가서 유럽 사람들은 정말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공원에 나와 누워있고, 카페에 앉아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여유로운 것이 항상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같이 팀 프로젝트를 하는 팀원이 여유롭기만 하면 누군가는 더 열심히 해야 함을 산경과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 인생에 어느 정도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그 능력을 가지고 있는 그들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날씨가 좋으면 하던 일을 멈추고 책 한 권 가지고 공원에 나가보기도 하고, 괜히 동네 구경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에 들어와서도 이전에 비해서는 더 여유로움 마음가짐으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삶을 대하는 다양한 방식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 대학을 다니다 보면 빨리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박사를 취득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헨에서는 정말 다양한 길을 택해왔고, 또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친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층의 한 친구는 약사 학위를 따고 일을 하다가 도시계획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 입학을 한 신기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알기 전에 그 친구에게 “나는 초과학기에 교환학생을 와서 남들보다 늦어졌다. 빨리 돌아가서 대학원에 가야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저에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해주며 “지훈 너는 젊으니 너가 정말 하고싶은 것을 선택해”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 친구 덕분에 제가 선택하는 길이 내가 원하는 것인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우리 대학은 단기유학을 가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유학을 가고자 하면 갈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그에 더해, 학교와 학과에서의 금전적 지원 또한 매우 풍부한 편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단기유학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눈 딱 감고 질러봐도 될 정도의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과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행복하고, 많이 배울 수 있는 단기유학 6개월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타 신산업분야 아이디어 및 특허권리화 경진대회 (제 2회 최우수상 수상)_김성연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신산업분야 아이디어 및 특허권리화 경진대회 (제2회 최우수상 수상) 김성연 학부생 20200539 [지원 동기] 개강하기 몇 주 전, 학과에서 일본 특허 페어에 보내준다는 공고를 봤습니다. 꽤 큰 규모로 열리는 컨퍼런스도 보고 학과 지원을 받아 해외도 갈 수 있는 기회라서 신청했습니다. 특허 컨퍼런스에 다녀온 후 특허 및 지적 재산권 교육을 받으며 특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특허를 출원하는 과정을 약식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본 대회를 알게되어 참가했습니다. [경진대회 활동] 평소에도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기술을 활용해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던 중 요식업계를 필두로 키오스크가 많이 도입되면서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 분들, 디지털 리터러시가 약한 노인 분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개정되면서 일반 키오스크에 비해 5배 이상 비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해야할 의무가 생겼는데 지원 계획은 없어 소상공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배리어프리를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한창 화두가 되고 있던 생성형 AI를 이용하면 이 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음성 주문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했고, 1차 타겟 고객으로 저시력자를 포함한 시각장애인을 선정했습니다. 이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경북시각장애인에 방문해서 고객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결과 1) 현재 키오스크는 저시력자 및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2) 음성 지원은 저시력자를 보조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3) 저시력자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 주문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다 라는 가설을 확인했습니다. 여러 페인 포인트도 추가로 확인했는데, 어느정도 배리어프리가 실현된 은행의 키오스크도 점자 표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아 사용이 제한적이고 음성 지원이 되는 키오스크라고 하더라도 터치 스크린을 조작해야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시각장애인 분들은 키오스크를 사용하기에 단순히 불편한 수준이 아니라 이용하지 못하고 계신 실정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한 불평등 문제라고 생각했고, 인터뷰에서 도출한 페인포인트와 니즈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반 음성 주문 시스템의 MVP를 제작했습니다. 본래 기획한 기능은 매장에서 메뉴 정보를 전송 받아서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메뉴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주문 입력을 받아 이를 다시 매장 서버에 전송하는 전 과정으로, 결제 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앱으로 결제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건 상 제휴 결제는 구현하기 어려워 MVP에서는 아래와 같은 화면을 표시하며 사용자로부터 주문을 받고 이를 매장 서버로 송신하는 기능까지 구현했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쉬운 어휘를 사용하고, 신뢰감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2-30대 남성의 목소리를 사용하는 청각적 UI 디자인에서 사용자의 편의 요소들을 고려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로는 매장에 결제 대행 수수료를 2~3% 부과하거나 월 단위 구독을 하는 B2B 수익 모델을 채택했습니다. 극초기 테스트 고객으로는 환자들이 많이 오는 상급병원 내 입점 업체들을 선정했고, 키오스크 도입률이 높은 프랜차이즈 매장을 위주로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경진대회에 참가하며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도 듣고, UI 디자인도 하고, MVP도 제작해보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 1 목업(Mock-up) 화면 [소감] 경진대회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특허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회 준비 과정에서 변리사님의 지적재산권 교육도 받고 종래 기술도 조사하며 지적재산을 보호하는 ‘특허’라는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향후 연구 활동이나 서비스/ 제품 개발을 할 때 특허 제도를 유용하게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종래 기술을 조사하면서는 세상에는 이미 발명된 것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는데, 꾸준한 트렌드, 기술 공부로 아직 발굴되지 않은 기회들을 탐색해야겠습니다.
기타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_장세림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장세림 학부생 20210790 1. TSMC 방문 1.1. TSMC TSMC는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로 대만을 뿌리로 하는 반도체 생산 전문 기업이다. TSMC 전시관을 관람하며 다양한 시설 및 장치를 통해 TSMC의 역할, 설립 및 운영 방식, 설립자의 가치관 등을 배울 수 있었다. TSMC는 반도체 위탁 생산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회로의 설계가 아닌 반도체의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반도체 회사로서 매우 이례적인 위치인데, 선택과 집중이 회사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또한 위탁 생산을 주기능으로 하므로 고객사와의 신뢰를 중요하게 고려 및 유지하고, 회사의 철학으로 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기업의 운영에 있어 효율적인 생산이라는 정량적인 부분과 고객과의 신뢰라는 정성적인 부분의 융합이 매우 중요함을 느꼈다. 1.2. 전시 관람 TSMC 전시관은 전체적으로 매우 잘 구성되어 다양한 내용을 알차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다양한 시설물 중 특히, ‘Product innovation and evolution’ 부분과 ‘Ask Dr. Morris Chang interactive film’이 기억에 남는다. ‘Product innovation and evolution’은 반도체 기술의 발전에 따른 기술 및 활용도의 발전을 보여주는 시설이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반도체의 실물을 확인하며 기존 성능의 발전 및 새로운 기능의 추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매우 인상 깊었다. 특히, 영상 재생의 화질에 대한 반도체 기술의 발전을 비교하기 위해 ‘Transistor count’, ‘Computing power’등의 수치를 정량적으로 나타내고, 측면에 영상 화면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반도체 기술의 발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시설을 통해 TSMC가 주도하고 있는 사업인 반도체 산업의 활용도와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Ask Dr. Morris Chang interactive film’은 TSMC의 설립자인 Dr. Morris Chang이 청년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interaction 시설이다. 교육, 진로 뿐 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의 성장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관람자가 직접 선택하여 들을 수 있었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률 및 청년으로서 해당 산업에 뛰어드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 때, 반도체는 1차 산업 이상의 중요성을 가지는 기본적인 산업이며, 성장률 자체의 증감은 존재하여도 지속적으로 양의 값을 가질 것이라는 답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청년들의 역할은 계속될 것이며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것에 동참할 것을 적극 지지하였다. 대만과 TSMC에서 설립자가 가지는 의의가 매우 크다는 것을 TSMC 전시관을 관람하며 느꼈는데, 이러한 interaction 시설물을 통해 설립자의 뜻을 관람자에게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2. NTUT 방문 2.1. NTUT 워크샵 NTUT는 국립타이베이과학기술대학교로, 1912년에 설립된 대만 최고의 공립 이공계 종합대학교이다. 1912년에 대만 건국 선포와 함께 설립된 대학교인 만큼 학교의 정통성 및 의의에 대한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NTUT는 연구 중심으로 운영되는 과학기술대학교이기 때문에 연구 중심 대학교인 포항공과대학교 학생으로서 두 학교의 교류에 큰 관심이 갔다.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의 영향력 있는 기업가를 배출한 NTUT에서 College of Management의 학생들 및 교수님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 2.2. IEM 정의 NTUT 워크샵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는 Pei-Fang Tsai 교수님께서 내리신 IEM의 정의이다. Pei-Fang Tsai 교수님은 Industrial Engineering and Management의 Associate Professor 및 Chairperson을 담당하시는 교수님으로, 산업공학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고민한 내용을 공유해주셨다. 해당 내용은 산업경영공학과 학생으로서 포항공과대학교를 다니는 나와 우리 과의 학생들이 항상 고민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더 인상 깊었다. IE(Industrial Engineering)는 일반적으로 산업 전반의 공학적인 기술을 적용 및 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두며, 이때 산업을 물건과 서비스 등을 생산한다. 교수님께서는 ‘If you cannot manage, you cannot manufacture’이라고 하시며 management가 산업공학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이는 포항공과대학교의 산업경영공학과 학생으로서 산업경영공학과(IME: Industrial and Management Engineering)라는 학과명에서 Management가 가지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또한 산업경영공학이 다루는 것은 일반적인 시스템이 아닌 복잡한 시스템(Complex System)이며, 복잡한 시스템은 항상 산업공학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학과의 의의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따라서 산업경영공학이 가지는 최종적인 목표이자 본질적인 의미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시스템(system for efficiency and effectiveness)에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기타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_이형민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이형민 학부생 20190436 나는 현재 산업경영공학과 연계 프로그램인 기업가정신 융합부전공을 이수 중이다. 이 융합부전공은 복수전공, 부전공처럼 정식 전공을 이수한 것은 아니지만, 기업가정신과 마케팅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여러 과목을 수강하면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평소에 관심있는 분야였고 이수하는 것도 부담이 크지 않아 도전하였다. 대만을 방문하게 되는 1월이 되었고, 가는 내내 많은 생각을 했다. 가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지. 걱정 반 기대 반 안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8(목) 2일차, 대만 타이베이 중심지에서 벗어나, 신베이 산업단지로 향하여 TSMC 박물관에 도착했다. 대만이 반도체 강국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이번에 직접 설명을 들으며 경험해보니 그 사실이 와닿았다. 처음에는 반도체가 어디에 사용되는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반도체가 어떻게 생산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흥미로운 내용이고 공대생에게 유익한 정보인 것은 맞지만, 기업가정신과 살짝 핀트가 어긋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후 설명이 이어지면서 그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대만이 성장 전략으로 많은 기업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중소기업을 양성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TSMC도 그러한 기업 중 하나로, 수준 높은 지식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반도체 설계에 도전하는 것이 아닌, 대신 잘 할 수 있는 제조 분야에 선택과 투자를 한 기업이었다. TSMC 창업가 Morris Chang의 안목과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창업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일류 기업들이 하청 제조업체인 TSMC에 오히려 매달리는 역전 관계가 일어난 것이다. 또한, TSMC가 현재 대만 경제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 사례를 듣고, 현대의 여러 국가가 단순히 대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기업을 양성하는 정책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 모든 창업 기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실패하는 확률이 높지만, 아이디어와 진취성을 바탕으로 하는 한 기업이 성공하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가 중소기업벤처부 등을 통해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것도, 삼성 등 거대 기업을 밀어주던 과거와 달리,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미래 한국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 아닐까 싶다. TSMC 박물관 견학이 순식간에 끝났다. 꽤 몰입하며 본 이유였을까. 기업가정신이 점점 주목받는 이유를 재고하고, 그리고 창업가가 가져야 하는 상황 분석 능력 및 결단력에 대해 상기할 수 있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TSMC 이외의 다른 벤처 기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조금 남는다. 이후 국립타이베이과기대학, 즉 NTUT에 방문하였다. 전통이 있는 듯한 모습의 학교였으며, 나무와 벽을 휘감은 나무 덩굴이 이곳이 확실히 다른 나라라는 사실을 다시금 알려 주었다. 이후 설명을 들어 보니, NTUT는 대만의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존재했던 대학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가 있다고 한다. NTUT에는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고 창업을 권장하고 있지만, 포스텍의 기업가정신 융합부전공처럼 본격적으로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는 듯했다. 그래서 NTUT의 교수님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내가 그 융합부전공을 이수하고 있다는 사실이 괜스레 뿌듯해졌다. 설명을 듣는 중, 대만에서도 많은 학생이 창업보다는 취업을 선택한다는 사실을 듣고 공감할 수 있었다. 포스텍은 ‘과하게 매력적인 기술창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기업가정신 세미나’, ‘창업의 실재’ 등 관련 강의가 있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다른 학교 학생들이 포스텍을 부러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활발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데, 이런 포스텍에서도 창업하는 학생의 비율이 적다는 것이 아쉬웠다. 대만이 창업이 활발한 국가임에도 마찬가지라는 게 공감이 가면서 아쉬움이 남았다. 학교 대표 신분으로 NTUT를 방문했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일정이기도 했다. NTUT에 머무는 시간이 매우 짧았기 때문이다. 나는 각 대학 학생들과 창업 및 기업가정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했는데,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였는지 각 교수님의 강의 위주로만 진행되었다는 것이 무척 아쉬웠다. NTUT에서의 일정이 끝난 이후, NTUT의 교수님, 학생과 동석을 하여 서로 모르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가까워질 수 있었다. 이번 국제화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의의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학교가 포항에 위치한다는 것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장점도 되지만,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될지 모른다는 단점도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물에서 벗어나,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창업은 곧 네트워킹이다.’ 나는 이 말을 참 좋아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동행한 멤버와 거리를 좁힐 수 있었고, 더 나아가 대만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낯선 곳에서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대화하며 친목을 다지는 경험은, 다른 곳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든 생각이, 학교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내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적었다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도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참여한 계기는 학과 운영팀으로부터 권유 전화를 받았기 때문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기타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_이진호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이진호 학부생 20230508 기업가정신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마인드로서, 이후 융합부전공을 이수할 예정임과 더불어 나만의 사업을 꾸려 나가는 것에 대한 기초적인 소양이라고 생각함. TSMC의 방문과 NTUT의 방문의 기회는 나의 생각을 구체화하고, 사례를 바탕으로 더 깊은 사고를 하는 방식을 고찰할 순간들을 주었음. TSMC 담당자와 함께 창립 과정과 그 과정에서의 역사가 담긴 전시관을 방문함. 담당자의 상세한 설명과 최초 창립자의 마인드를 설명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함을 기본으로 두는 원칙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새로운 관점을 통해 본인의 시간을 소득의 시간과 분리시키는 효율적인 소득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었음. VR 체험을 통해 향후 TSMC가 추구하는 미래상을 제시하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상의 패러다임을 제시함. 모르는 것은 즉시 담당자에게 질문할 수 있었고,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다 질문을 받았음. 학생들은 자신의 비전에 따른 고찰 내용을 질문하였으며 미래에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과 더불어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을오 성공 사레를 분석할 기회를 얻었음. 창업자 AI에게 각자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를 바탕으로 질문하는 학생들을 향한 미래의 조언, AI 산업의 미래와 더불어 세상을 더 밝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회적 공헌의 정신을 이해하였음. NTUT에서는 교수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포스텍의 산업경영과 NTUT의 산업경학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며 향후 양교의 미래를 위해 응원하는 시간을 가짐.
기타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_이정우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이정우 학부생 20190225 1. 부전공 시작 동기 어렸을 적부터 배운 과학기술을 사회와 국가를 위해 되돌려주고 싶다는 의무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기업가정신융합부전공을 시작한 동기는 새내기 시절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부터입니다. 기초선택으로 [IMEN103]기업가정신과기술혁신을 수강하고, 2019년 당시 APGC-lab에서 진행하던 TC프로그램 등에 매주 참여하면서 다양한 창업자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창업이라는 방식을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후, 과매기창업경진대회, 2019년 겨울 계절학기 이화여대 스타트업해커톤캠프 수업 참여를 통해 창업에 대해 뚜렷한 목표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2020년 1학기 기업가정신입문을 시작으로 부전공 과목을 이수하였고, 2023년 가을학기부터 부전공에 진입하였습니다. 2. 대만 프로그램 참여 후기 이번 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미리 작성한 질문 중 메인 질문은 “학생 창업과 전문가가 된 이후 창업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1) TSMC 방문 후기 TSMC는 대만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독립적인 반도체 제조 기업입니다. 1987년 설립된 TSMC는 고객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IC, 시스템 칩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을 제조하는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사에게는 제조 공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줍니다. TSMC는 반도체 제조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5나노미터 이하 공정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이 회사의 고급 제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TSMC 방문을 통해 얻고자 한 것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신념과 전략을 갖고 만들어진 기업의 설립 과정에서 창업자 모리스 창의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국내의 주요 대기업들이 현재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은 사업 중반의 합병과 사업확장을 통해 이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1938년 삼성상회에서 시작하여 1969년 창립하였고, 실제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것은 1974년 한국반도체 인수 이후입니다. 아무래도 TSMC는 이보다 늦은 시기에 회사를 창립하였기에 처음부터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기업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TSMC Museum에서는 창업가인 모리스 창 박사에 대한 이야기와 어떻게 반도체가 우리 삶에 영향을 주고, 얼마나 많은 반도체가 우리 삶 속에 들어와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리스 창은 MIT와 스탠포드에서 반도체를 공부하며 이미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만든 TSMC는 그의 ‘혁신 중시’와 ‘품질과 기술에 대한 초점’ 철학을 담아냈습니다. 혁신 중시 철학은 TSMC를 세계적인 반도체 위탁생산 회사로 성장시킨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또, TSMC가 업계 선두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데는 그의 품질과 기술 발전 철학이었던 것 같습니다. TSMC 뮤지엄 마지막에 적혀있는 그의 “Beyond Formidable Obstacles a Brighter Future Shines”라는 말이 감명깊었습니다. TSMC 뮤지엄에서는 TSMC PR TEAM 소속 직원 분께서 설명과 다양한 질의응답을 받아주었습니다. 저는 TSMC의 Mega Fab과 일반 Fab의 차이에 대해 질문하였는데, 월 웨이퍼 생산량 10만 이상이면 Mega Fab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TSMC에서 결론적으로 제가 얻은 답은 모리스 창과 같은 기업가정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 이후 얻은 통찰을 활용해 창업을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2) NTUT 방문 후기 NTUT(국립타이베이공과대학, Taipei Tech)는 1912년 일제강점기 시기에 설립된 대학으로 포항공과대학교와 유사한 성격이지만 자연대, 공대 뿐만 아니라 디자인, 경영, 인문 및 사회과학 학과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업가정신융합부전공과 교류를 진행한 곳은 NTUT College of Management의 Business Management(BM), Industrial Engineering and Management(IEM), 그리고 Information and Finance Management(IFM)의 3개 학과입니다. NTUT 방문을 위해 준비한 질문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NTUT만의 독특한 기업가정신 수업 또는 창업지원 프로그램/문화가 있는지, (2)NTUT의 기업가정신 교육 목적, (3)학생 때 창업하는 것과 전문가가 된 이후 창업하는 것 중 추천하는 것/의견, (4)최근 관심있게 보고 있는 대만 스타트업이 있는지입니다. NTUT의 다양한 학과와 교육 목표, 창업지원센터의 설명을 통해 NTUT에서는 기업가정신만을 가르치는 교과목은 없지만 다양한 창업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포스텍과 비슷하게 학생창업도 있지만 교수창업이 더 잘 되고 있고 창업지원센터에서도 강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Chair 교수님께서도 전문가가 된 이후에 창업을 하는 것이 좋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NTUT 투어와 간담회 후 식사에서도 대만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습니다. 3. 대만에서 얻는 것과 부전공 진행 계획 TSMC와 NTUT 방문을 통해 학생 창업보다는 전문가의 길을 걸어가고 이후에 배운 지식과 통찰을 기반으로 창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부전공을 진행하면서 전문가가 된 이후에 어떻게 활용할지를 중심으로 공부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창업 관련 수업에서는 문제를 먼저 정의하고 그에 필요한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준비를 했다면, 이제 메인 기술 주제를 하나 정하고 그 주제와 관련된 문제를 파악하는 형태로 변화하고자 합니다. 대만 방문을 통해 얻은 가장 큰 행복은 같이 기업가정신융합부전공을 진행하는 친구들이 생긴 것입니다. 그동안 기업가정신융합부전공을 선택하면서 누가 이 부전공에 함께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이 아쉬움이었습니다. 이번 대만 방문을 통해 함께 기업가정신을 공부하고, 창업의 길을 걸을 동기들과 친분을 쌓고 또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창업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더 나은 기업가정신융합부전공생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기업가정신융합부전공, 산업경영공학과에 정말 감사합니다.
기타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_박채원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박채원 학부생 20220052 대만에서 TSMC, NTUT 방문을 하였습니다. TSMC에서는 큐레이터분께서 두 팀으로 나누어 큐레이션을 해주셨습니다. TSMC 여러 크기의 칩들 TSMC 현존하는 가장 작은 칩(아래 점) 전자, 기계쪽이 전공 분야는 아니어서 조금 걱정했으나, 웬만한 사전지식 없이도 쉽게 이해하며 들을 수 있을 만큼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티끌만한 크기의 마이크로칩부터, 한 변의 길이가 한 뼘이 넘어가는 대형 칩까지 볼 수 있었고, 여러 전자제품에 칩이 몇 개나 들어가는지, 협력사는 어디고, TSMC의 역사는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 시장에서의 위치는 어떻게 전망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투어 후에는 짧은 vr영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래 해양도시와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TSMC와 크게 연관이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설명 중간에 잠깐 언급하고 넘어간 말이지만, [TSMC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TSMC가 현재까지 성장할 수 있던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완제품 자체개발을 하지 않고 칩만 생산한다는 말에, 거대 기업들의 외주를 맡으며 터득한 기술력을 너무 썩혀두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 기업 모토를 들으며,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신뢰관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대로 자체개발을 하지 않고, 칩 생산 분야만 외주를 받아, 보안을 유지하며 위탁생산 한다는 TSMC의 모토가 TSMC가 대만의 삼성이 될 수 있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SMC의 존재 자체를 모르던 것은 아니지만, 주식 투자 과정에서 뉴스를 통해 간간히 접했던 것이 다였던 터라, 정확히 어떤 것을 생산하고, 산업에서 어떤 위치에 있기에 항상 삼성이나 SK같은 기업들과 함께 언급되는 것인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단순한 단기적 이득보다는, 해당 행동이 불러올 복합적 요인과 장기적 이점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물론, 그런 장기적 전략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요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NTUT에 도착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NTUT에 대해 조금 알아보긴 했지만, 이전까지는 전혀 모르던 학교라,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는데, 다른 학교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방식에 대해 듣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따로 기업가정신 과목들이 있는 포스텍과 달리, 여러 지원 제도들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초기 스타트업 그 자체나, 팀 빌딩, 매칭, 교육 등을 지원해주는 NTUT의 지원 방식도 신생 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타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_김윤철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김윤철 학부생 20220635 이번 대만 산학기관 방문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먼저 TSMC의 경우, 대만 굴지의 기업인 TSMC 박물관을 견학하고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세계를 대표하는 TSMC가 설립된 과정, 성장한 과정, 현재까지 이룬 반도체 기술의 진일보 등을 보며 기술과 공학이 우리 삶에 매우 중대함을 깨달았습니다. 반도체는 우리 주변 모든 물건에 들어가는 필수 기술 집약체로서 전 세계 많은 기업이 생산에 관여하고, 경쟁하는 시장입니다. TSMC는 이러한 생태계에서 생산을 전문으로 하며 초거대 공장시설을 도입하였고, 현재는 대만 경제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TSMC 창업자의 창업정신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보국을 위해 미국에서 들어온 박사는 국가와 함께 TSMC 설립을 추진합니다. 당시에는 반도체가 큰 관심을 받던 시기가 아니었으나, 창업자의 선견지명은 창업 이후 수십 년이 지난 지금 TSMC를 세계 반도체의 선구자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TSMC의 설립 과정을 보며 창업자의 인사이트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NTUT의 경우 우리 대학의 산업경영공학과와 유사한 IEM 학과 교수님, 학생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설명을 들으며 해당 대학의 창업 활성화 제도를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벤처 센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업에서 기업가정신을 기르는 것뿐만 아니라 실증적으로 창업에 관여해보고 빌드업하며 실전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교가 지원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두 산학기관 견학뿐만 아니라, 대만 견학 전체적으로도 넓은 세상에 나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견학 이전까지는 우리나라에만 국한해 미래를 고민하고, 창업과 기업가정신에 대해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만에서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기업과 대학 활동을 체험하며 글로벌한 사업을 추진하고 성공을 이뤄내는 것 또한 값지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와 관습을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대만 기업이나 대학을 보면 우리나라와 다른 부분이 많았는데, 조금 더 수평적이고 활동 지향적이라는 차이점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면 타국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방향을 점검할 수 있고, 더 넓은 인사이트와 인적 자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견학을 통해 제가 나중에 창업을 하거나 기업을 운영하게 될 때 지켜나갈 저만의 원칙 다섯 가지를 세웠습니다. 1) 성과에는 적절한 보수가 따라야 한다. 2) 기업의 경영 방향과 주요 결정은 실시간으로 직원들에게 공유해야 한다. 3) 의사결정 기구는 하나로 통일하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보완기구도 필요하다. 4) 최고의 시설은 직원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어 준다. 5) 항시 더 넓은 세상에서 고객을 발굴하고 모든 변수를 고려해 경영해야 한다. TSMC의 경영방안과 성장 과정, NTUT의 기업가 발굴 과정은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먼저, TSMC를 봤을 때 좋은 직원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서 최상위 봉급과 복지, 좋은 기업 이미지를 가져야 함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좋은 시설을 통해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할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전 세계 시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고객을 발굴하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체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NTUT의 기업가정신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기업 경영 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사결정 주체는 한 기구로 통일되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처럼 경영의 토의 과정은 치열하되, 결정권자는 한 기구로 통일돼 효율적이고 단정적인 결정 과정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의 경영자는 경영방안과 주요 결정을 실시간으로 직원들과 공유해 직원들이 회사의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소수자에게만 정보가 독점될 경우 의사소통이 어려워질뿐만 아니라, 갈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 견학은 더 넓은 세상에서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던 매우 값진 기회입니다. 흔히 책에서 배우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현장에 방문해보고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나아가서는 자주 현장에서 실습하며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확인하고 확장하는 과정이 필수적임을 느꼈습니다. 이번 대만은 제 기업가정신 여정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 방문해보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 기업가정신을 기르고, 저만의 기업가 원칙을 확립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타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_고평강
구분 성명 학위과정 학번 2023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국제 산∙학 기관 방문 고평강 학부생 20220389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imited)는 대만의 반도체 수탁 생산(파운드리)을 주로 하는 기업이다.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60%를 차지하며 760억 달러의 매출을 발생시킬 만큼 반도체 제조, 공정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바이든이 푼 반도체 보조금이 삼성보다 인텔, TSMC에 먼저 집중될 만큼 어느새 세계적으로 유의미한 기술적, 산업적 위치를 확보한 것이다. 포항공과대학교 학생이기 이전에 산업경영공학도로서 TSMC의 성장세와 비즈니스 모델의 개괄적인 흐름은 알고 있었으나 실제 수치와 함께 견학을 통해 본 TSMC의 모습은 훨씬 더 전략적이고 거대했다. 그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TSMC의 산업적 모토였는데, “우리는 우리의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자사 자체 반도체 모델의 개발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사실 산업경영공학의 이해라는 수업이나 기업가정신 부전공의 ‘마케팅’ 수업을 듣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서 수직적인 방향으로 산업을 확장시키는 것은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이다. 즉, 제조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아이디어 및 연구를 통해 자체 모델을 개발해서 이미 갖추어진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비용이 매우 적은 고효율 반도체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회사의 모토인 ‘우리는 우리의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 ‘철저한 제조 위주의 산업’은 단순히 대만과 세계의 반도체 혁신을 앞당겼을 뿐 아니라 530개가 넘는 고객사가 믿고 맡기는 파운드리 기업이 되게 한 기업 전략이 됐다. TSMC의 배경에 관한 지식을 얻고 바라본 TSMC 박람관은 TSMC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반도체 혁신이 필요한지, TSMC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한 눈에 나타냈다. 같은 기능(디지털 피아노 연주라던지)을 서로 다른 세대의 반도체로 구현했을 때의 차이점을 볼 수 있게 만들어놓은 전시물은 반도체 혁신의 필요성을 직관적으로 바라보게 했다. 예를 들어, 터치 패드를 이용한 디지털 피아노 기능에서 구식의 반도체 모델로는 압력 신호가 동시에 인식이 되지 않아 한번에 한 음만 연주할 수 있는 반면, 신식 반도체 모델에선 여러 음을 동시에 입력해 화음을 연주할 수 있는 등의 반도체 혁신의 결과물을 재밌게, 또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TSMC가 ‘반도체 제조계의 1등’이 되기까지 어떤 시설들을 확보하고 있는지 그 규모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는 확실한 대기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VR 체험으로 하여금 반도체의 혁신이 이어질 때 우리가 어떤 미래에서 살 수 있는지 보게 함으로써 TSMC가 그리는 미래의 편린을 볼 수 있게 했다. 모든 전시를 보고 나서는 미리 기록된 TSMC의 창업주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영상 매체를 대표로 체험하게 됐는데 TSMC의 창업을 시작하던 가족 배경 등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전시를 마친 후, 나는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산업경영학도로서 TSMC를 설명해주신 해설가분에게 TSMC가 그리는 기술적 미래가 아닌 사업적 미래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반도체 제조라는 시장이 매우 크긴 하지만 언젠가 규모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 또 경쟁자가 언젠가 막대한 규모를 제시한다면 차별점이 뭐냐라는 질문을 했다. 그 대답은 정석적이었다. 언젠가 따라잡힐 수 있다는 생각을 언제나 하고 있으며 차별점을 계속 두기 위해 지금까지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디자인을 제시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던지, 한 직원이 동시에 한 공정만 전담하도록 해 보안 이슈를 최소화한다던지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답변에 간단하면서도 당연해보이지만 그 방법론이 유의미할 만큼의 데이터가 쌓일 때까지 얼마나 많은 사업적 시행착오와 노력이 있었을지가 보이는 답변이었다. TSMC에서의 관람이 끝난 후 NTUT와의 워크샵을 진행했다. NTUT에 들어서며 가장 먼저 인상에 남았던 것은 건물의 외벽 구조물과 춤추고 있는 학생들이었다. 대만의 지진에 대비하기 위한 외벽 구조물은 겉보기엔 안좋을 수 있어도 얼마나 학생의 안전에 신경 쓰고 있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학교 로비에서 춤을 추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서 학생들 간 친밀도와 문화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사실 포함공과대학교를 포함해 ‘공대’라고 한다면 놀 줄 모르고 취미가 코딩인 그런 이미지가 강한데 이곳은 정해진 일정, 정해진 장소가 아님에도 단체로 춤을 연습하고 있다는 것이 좋은 인상으로 남은 듯 하다. NTUT의 전반적인 산업경영공학 과정에 대한 설명과 창업 지원 등에 관한 얘기를 들으며 역설적으로 나는 우리대학의 지원 정책이 체계적이고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기업가정신 부전공만 하더라도 비즈니스 플래닝 수업, 그리고 이에 연계된 포항 이노폴리스 캠퍼스 대회, 마케팅 수업 등 실제 창업 현장에서 고민하게 될 부분에 관한 수업이 촘촘히 짜여있다. 그와 동시에 포스텍에서 창업을 꿈꾸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 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 APGC-Lab 기반 강연 등 고등학교까지 겪지 못했을 스타트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여러 시스템이 갖춰져있다. 당장 나만 하더라도 서리빈 교수님의 ‘비즈니스 플래닝’, 이번 워크샵에 함께 참여하신 정덕종 교수님의 ‘마케팅’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창업을 준비하는 지금도 활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미 나는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다. 그래서 뭔가 이 멋진 기업과 창업, 산업경영공학에 관한 워크샵을 본다고 해서 특별히 행동적인 변화가 일어나진 않았다. 다만, 4학기째를 마치고 5학기부터 휴학을 결정한 이 시점에서 나에게 조금 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업가정신 부전공의 비즈니스 플래닝을 들으며 포항 이노폴리스 캠퍼스 대회에도 참여하고, 기존의 창업 팀과 도전! K-스타트업 2023 통합 본선에도 진출해보면서 진지한 창업을 고려하게 됐고 현재는 공용 오피스에 입주 후 업무를 하고 있다. 기업가정신 부전공에서 배운 것을 기반으로 실제 창업을 할 예정이다.